윤동주 DIARY (Future Me 5 years)
윤동주 100년 포럼 지음 / starlogo(스타로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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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하면 생각나는 건 무엇일까.

학창 시절에 문학 공부 좀 열심히 해본 사람은 윤동주 시인의 시들이 생각날 것이다.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니 시험에도 교과서에서도 모의고사에서도 많이 나왔지.

오죽하면 윤동주 시인에 대한 수필도 있을까.

어쩌면 문학작품으로만, 시험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윤동주 시인의 시는

시험과는 멀어진 삶을 살게되니 아주 새롭게 다가온다.

이번에 출간된 [윤동주 DIARY]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시와 그가 감명깊게 읽었고 영향을 받았을 많은 시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시인 윤동주의 마음과 영혼까지도 느낄 수 있다.

조금만 더 일찍 출간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기도 한다.

12월에 다이어리를 보통들 사는데 왜 1월 출간인가요.. 싶은.

하지만, 2017년이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이었으니 당연히 지금 출간되긴 해야했을 것이다.

다이어리로서의 기능도 충분히 하고 있고, 하드커버에 종이질도 좋고, 내용물은 당연히 더 좋은 다이어리이기에 아쉬움이 더 남는다.

시와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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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상식 사전 - 가장 쉽고 빠르게 두뇌 힘을 키우는 지식 에센스
엔사이클로넷 지음, 이소영 옮김 / 별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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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장 큰 강점이 바로 크기이다.

너무 작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무겁지도 않다.

가방 안에 넣었을 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외양을 가지고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다.

가방이 무거워서 책을 가지고 다니고 싶어도 현관 문앞에서 책을 꺼내놓은 적이 많았었기 때문에 이 크기가 참 맘에 들었다.

그리고 내용을 살펴보자면, 상식적인 선에서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유용한 것들이 가득있다.

읽으면서 굉장히 쓸데 없는 걸 발견하게 되는 책들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한번쯤 궁금해하다가 딱히 답을 찾을 곳도 없어서 그냥 묻어놨던 내 머릿속의 질문들에 대한 답이 있었다.

개미집의 입구를 한번 건들었다가, 엄청나게 많은 개미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개미집은 물은 안 들어가나 궁금해한 적이 있었다.

비오면 다 몰살인가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미집은 중요한 방이 물이 들어가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고, 일단 비 피해가 적은 곳에서 개미집을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책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나한테는 꽤 고마운 책이 되었다.

아 이런거도 있었구나,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은 책이 바로 이 책이라서

방학 중에 자녀들에게 읽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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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 지도 - 막힘없는 상식을 위한 14개의 교양 노선도
뤼크 드 브라방데르.안 미콜라이자크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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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생각보다는 가볍거나 쉽지 않다.

물론 읽다보면, 파다보면 끝이 없는 이 인문학을 여러 카테고리로 나눠서 내용을 압축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내용을 쉽게 다루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한 흔적들이 면면에서 많이 묻어난다.

막힘없는 상식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지식과 자료를 선후관계나 논리관계로 이어 놓았는데

무려 14개의 카테고리로 이어졌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다.

개념을 잡아 주기 위해서 내용을 압축하였고, 단 10페이지만 읽어보아도 내가 얻은 게 엄청나게 많아질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 책이 엄청난 빅픽쳐를 구상하고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읽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더 많은 내용을 찾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체계적으로 짜여진 인문학 지도를 머리에 탑재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더 많은 내용을 덧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문학 인문학 열풍은 불었지만 어느순간 사그라진 것 같은데,

이런 책을 통해서 인문학에 발 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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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분파 제과제빵기능사 필기 -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키워드 구성도 수록 + 핵심포인트 시험직전 쪽집게 150선 2018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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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공부를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론과 기출문제이다.

그리고 조금 더 추가해보자면 예상문제 정도.

이 모든 것을 개인이 다 구해서 보기는 꽤 쉽지 않다.

찾아봐야할 것도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설도 부족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 그 모든 어려움을 다 없애줄 만한 책이 있다.

[기분파 제과제빵기능사] 에서는 에듀웨이의 탄탄한 문제집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해서 시험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 놓았다.


일단 책을 펼치면 목차가 나온다.

무슨 책이든 목차를 처음 보는 편인데, 책을 어떤 방식으로 구성했는지를 알고 공부하는 것이 꽤 유용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시험을 위한 다양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 가장 유용했던 것은 해당 단원에 대해서 핵심을 모아 놓은 이 편의 구성도였다.

단지 키워드뿐만이 아니라 해당 단원의 뼈대가 되는 것들을 정리해놓았는데,

이걸 확대복사해서 요점 노트로 살을 채워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듀웨이책은 간단해보이면서도 참 해설이 충실한데, 이론 부분에 있어서도 해설이 차근차근 나와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해당 단원 중 어느것이 주로 출제되는지 콕 집에 말해준 것도 좋았고.
단원마다 기출문제를 담고 있는데, 문제 위에 별점이 1-5까지 되어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

시험을 위해서 정말 딱 준비된 책이라는 느낌이 물씬 든다.

당연히 모의고사도 6회 분량을 실어 두어서 책 한 권으로 시험 준비 제대로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책의 맨 뒤에 있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쪽집게 150선은 정말 시험장에 가서도 공부할 수 있게끔 핵심만 딱딱 담아놓은 것이라서 유용했다.

제과제빵기능사 필기 합격에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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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 FBI 설득의 심리학
크리스 보스.탈 라즈 지음, 이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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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건대, 살면서 모든 것에 주도적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권력관계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수동적인 입장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이 수동적인 입장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로 어느정도는 상대방을 조절할 수 있을까?
어지간한 내공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난다면 조금 더 쉽게 그 내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는 FBI 협상가로 일한 저자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그는 어떻게 협상을 이끌어 냈을까.
비단 정치적인 혹은 경제적인 거창한 협상 테이블에서의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생각보다 실생활에 적합한, 그리고 어렵지 않은 이야기로 협상을 설명한다.
결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 같았다.
상대방의 요구를 그리고 욕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그리고 더불어 내 요구와 욕망, 조율 가능한 부분을 알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임금을 높이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다.
그것을 위해 나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더불어 이것은 사회생활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적용되었다.
하다못해 상대의 종교를 알아내는 것을 통해서도 협상의 실마리를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은 마치 셜록 홈즈가 미세한 단세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떠올리게 했다.
그냥 안된다고 손놓고 있고, 혹은 바꿀 엄두나 의지가 생기질 않아서 끌려다니고 있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더이상은 무작정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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