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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 지도 - 막힘없는 상식을 위한 14개의 교양 노선도
뤼크 드 브라방데르.안 미콜라이자크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생각보다는 가볍거나 쉽지 않다.
물론 읽다보면, 파다보면 끝이 없는 이 인문학을 여러 카테고리로 나눠서 내용을 압축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내용을 쉽게 다루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한 흔적들이 면면에서 많이 묻어난다.
막힘없는 상식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지식과 자료를 선후관계나 논리관계로 이어 놓았는데
무려 14개의 카테고리로 이어졌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다.
개념을 잡아 주기 위해서 내용을 압축하였고, 단 10페이지만 읽어보아도 내가 얻은 게 엄청나게 많아질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 책이 엄청난 빅픽쳐를 구상하고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읽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더 많은 내용을 찾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체계적으로 짜여진 인문학 지도를 머리에 탑재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더 많은 내용을 덧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문학 인문학 열풍은 불었지만 어느순간 사그라진 것 같은데,
이런 책을 통해서 인문학에 발 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