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칠해 보라냥] 귀여운 고양이를 칠해보기

색칠해 보라냥 ㅣ 색칠해 보라냥
Grace J(정하나) 지음 / 별글 / 2017년 9월

[색칠해 보라냥]은 생각보다 더 특색있고 특별한 책이었다.
고양이를 막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내게도 꽤나 즐거운 그림과 귀여운 그림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표지에서 고양이 두마리가 나무를 색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그림이 바로 이 책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느낌이다.
이렇게 귀여운데 너는 안 칠해볼 거니?
혹은 이렇게 진지하게 귀여운 표정으로 칠해보지 않을래? 이런 느낌이랄까.
여백이 많은 책은 되려 칠하기가 힘들고 난감한 경우가 많고
너무나도 세밀한 선으로만 이뤄져있으면 조금 칠하고는 질려버리기 쉽다.
이 책은 적정선을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이 충분히 예쁘게 그어져 있고, 나름의 명암과 농도차이도 있기 때문에 색칠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다 고양이만 그려져 있지 않다는 것도 장점!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기분파 자동차정비기능사 필기] 필기 시험은 역시 에듀웨이

2018 기분파 자동차정비기능사 필기 - 학습방향을 제시한 핵심포인트 + 최근기출문제 + CBT대비 모의고사5회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1월

에듀웨이 문제집을 볼 수록 느끼는 점은, 문제집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깔끔하고 공부하기에 좋은 방식으로 바뀌는데 아주 긍정적이다!!

이제는 카페도 생겼다!

아무래도 자격증은 독학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많이 때문에 이해 안가는 순간이 찾아오면 굉장히 당황스럽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책임편집위원들이 답을 준다니까 참 좋다!

출제 비율에 따라서 어딜 공부할지, 어디를 더 신경 써야할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를 제공한다.

기출문제는 제일 중요하니까 시험에 나오는 것이다.

어디서 나왔는지 정확하게 알면 더 신경써서 공부할 수 있다.

은근히 놓치기 쉬운 출제 기준표도 제공한다.

이런 걸 신경써야지 좀 더 쉽게 시험 볼 수 있다!

시험을 처음 보게 된다면 뭐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

기분파 문제집은 필요한 건 뭔지, 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시뮬레이션 해보기에 딱 좋은 자료들을 제공한다.

이론서를 겸한 문제집이니, 처음에는 파트에 따라서 이론이 정리되고 간단한 확인 문제가 나온다

그리고 기출문제 잔뜩과 실전 모의고사까지 있다.

책 한 권으로 제대로 공부하기 참 좋다.

딱 한 권만으로 자격증 정복이 되다니 그것 또한 좋고.

이론서는 저렇게나 간단하면서도 핵심을 담고 있다.

실제 도면도 담고 있어서 눈에 잘 익혀두기도 좋고

문제 밑에는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걸 보고 이해가 되질 않는다면 앞서 이야기 한 카페에 글을 올리면 해결될 것이다. 공부하기 좋은 책이라는 게 많이 느껴진다.

 

기출문제와 실전문제는 하단이나 측면에 해설이 나와있는데, 이게 신경쓰인다면 살짝 가리고 풀면 좋을 것 같다.

설명이 제대로 된 책이 제일 좋은데, 오답에 대한 언급도 나와있어서 좋다.

자동차 정비 기능사 필기를 단번에 합격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책 [기분파 자동차정비기능사 필기] 이었다.

[심플하게 말하기] 중언부언은 이제 그만

심플하게 말하기 - 결정적 순간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13가지
제이 설리번 지음, 도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깔끔하게 말하는 건 바로 이런 걸 의미할 것 같다.

핵심만 딱.

듣자마자 이해가 바로.

듣는 순간 감동이 딱.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게 뭐 쉬운가.

이 책을 보면서 그냥, 군더더기 없이 그리고 쓸데 없는 말 안하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상황에 따라 감정을 폭발시켜서 반복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일'과 관련된 사무적인 관계에서는 핵심만 말하는 게 좋기 때문에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이다.

심플하게 말하기는 책도 심플하다.

특히나 '발표'와 관련해서 상황을 조금 한정시켜서 말하기 때문에 본인의 말하기 실력에 회의감이 드는 사람이라면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말 잘하는 건 타고난다고도 하지만, 결국엔 연습과 노력이 없이는 그 타고남도 빛을 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적, 비언어적 요소까지 전체를 다 다루면서 말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를 알려주는데,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말하기 습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해보게 되었다.

말을 안 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니다.

너무 달변가가 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내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얻어낼 것을 적절하게 얻어내는 것은 꼭 필요하니까 그 이유 때문에라도 우리가 심플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똑똑한데 안 행복한 너에게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 행복에 서툰 당신을 위한 7단계 심리수업
라즈 라후나탄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6월

자 일단 이 책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냥 사리분별 잘하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혹은 공부할만큼 한 사람.

어디가서 멍청하다는 소리는 안 듣는 바로 당신.

바로 당신은 왜 행복하지 않는가?

이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 책은 이야기 한다.

똑똑한 당신에게 말하는 거라서 이 책은 말랑말랑 부드럽게 말하지는 않는다.

팩트로 당신에게 보여준다.

이러저러한 것들 때문에, 이러저러한 생각 때문에 당신이 행복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지 그 근원적인 이유들이 하나씩 튀어 나온다.

내가 숨기고 싶던 중독 증세나, 우월에 대한 욕구, 그리고 열등감, 강박감 등등.

그 어떤 비정상?적인 증세나 증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이것들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지가 가장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찬찬히 읽고 그리고 재고 따지고 이성적으로 칼같이 나누지 않고, 그러다보면 내 마음에 여유가 눈꼽만큼씩 늘어날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 온라인 마케팅으로 투잡하자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
채진웅 지음 / 더제이 / 2017년 5월

블로그같은 sns를 이용하다보면 각종 애드센스를 심심치 않게 보게된다.

"나도 이걸로 돈 좀 벌어봐?" 라고 생각하다가도, 이런 것도 잘 할 줄 아는 사람이나 잘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블로그 뭐 한 번씩들 다 건들여 보지만 꾸준하게 하는 것도 쉽지 않고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전업은 아니더라도 '투잡'으로는 충분히 이걸 해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해준다.

책을 읽어보면 정말 실.용.적이라는 게 느껴진다.

구글 애드센스나 관련된 이미지를 모두 제시하면서 세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잘 몰라서 금방 포기하거나 덤볐다가도 금방 접었던 사람이라면 바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단지 네이버 블로그만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각종 sns를 다뤄주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된다.

거창하게 이걸로 엄청난 수준의 연봉을 벌어내겠다는 의지가 있는 게 아니더라도,

그냥 먹고 싶을 때마다 치킨 사먹을 돈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만 있어도 충분히 보고 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블로그로 뭘 어떻게 애드센스를 달아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는 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