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칠해 보라냥 색칠해 보라냥
Grace J(정하나) 지음 / 별글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색칠해 보라냥]은 생각보다 더 특색있고 특별한 책이었다.
고양이를 막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내게도 꽤나 즐거운 그림과 귀여운 그림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표지에서 고양이 두마리가 나무를 색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그림이 바로 이 책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느낌이다.
이렇게 귀여운데 너는 안 칠해볼 거니?
혹은 이렇게 진지하게 귀여운 표정으로 칠해보지 않을래? 이런 느낌이랄까.
여백이 많은 책은 되려 칠하기가 힘들고 난감한 경우가 많고
너무나도 세밀한 선으로만 이뤄져있으면 조금 칠하고는 질려버리기 쉽다.
이 책은 적정선을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이 충분히 예쁘게 그어져 있고, 나름의 명암과 농도차이도 있기 때문에 색칠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다 고양이만 그려져 있지 않다는 것도 장점!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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