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말하기 - 결정적 순간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13가지
제이 설리번 지음, 도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깔끔하게 말하는 건 바로 이런 걸 의미할 것 같다.

핵심만 딱.

듣자마자 이해가 바로.

듣는 순간 감동이 딱.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게 뭐 쉬운가.

이 책을 보면서 그냥, 군더더기 없이 그리고 쓸데 없는 말 안하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상황에 따라 감정을 폭발시켜서 반복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일'과 관련된 사무적인 관계에서는 핵심만 말하는 게 좋기 때문에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이다.

심플하게 말하기는 책도 심플하다.

특히나 '발표'와 관련해서 상황을 조금 한정시켜서 말하기 때문에 본인의 말하기 실력에 회의감이 드는 사람이라면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말 잘하는 건 타고난다고도 하지만, 결국엔 연습과 노력이 없이는 그 타고남도 빛을 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적, 비언어적 요소까지 전체를 다 다루면서 말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를 알려주는데,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말하기 습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해보게 되었다.

말을 안 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니다.

너무 달변가가 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내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얻어낼 것을 적절하게 얻어내는 것은 꼭 필요하니까 그 이유 때문에라도 우리가 심플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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