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종사자는 대표적으로 3D 직종의 3D라 불리는 직업이었다.
영화를 준비하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는 돈을 안 주는일이 허다할뿐더러, 촬영에 들어가면 기본 18시간 이상 일하면서도 야근 수당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저시급으로 따지면 그 반도 못 받는 게 현실인 것이다.
거기다 중간에 작품이 엎어지거나 망해 버린다?
그러면 그대로 끝이다. 

대부분 후불 지급으로 몇 달 뒤에 정산을 받는 게 기본인 상황에, 그대로 잠수를 타버리는 제작사가 간혹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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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만 원을 주고 내가 샀던 건 정말 로또에 걸릴 수도 있다는 희망이 아니라, 그 만 원으로 한 주를 버틸 에너지였다.
요즘은 영화도 극장에 가서 제 돈 주고 보려면 그 정도 돈은 줘야 하지 않나?
로또는 내게 딱 그 정도 의미였다.
큰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주의 힐링.
통장은 서류 가방에 넣어놓고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로또의 든든함 그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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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약속은 잡았어?˝
˝약속을 어떻게 잡아. 일단 찾아가야지.˝
˝야이, 미친놈아. 그냥 간다고 만나주겠냐?˝
˝하하, 일단 가봐야지. 몇 번 찾아가면 만나주지 않을까?˝
범찬은 어이가 없다는 듯 한겸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이 유비 같은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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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너무 어두워서
내가 이걸 왜 시작했나
어둠의 길로 가는 것은 참 쉽고
되돌아 오는 것은 참 어렵다

그러나 기회가 왔다면
꼭 거슬러 돌아올 기회를 잡아서 행복해진
두사람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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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직괜찮으시면 두 권만 살 수있을까요?

두권…!
얼마죠?

아…200엔…


용기가 좀 더 있었다면 나도 도전해봤을까
고등학교 때 제일 아쉬운 것은

한발 더 내밀지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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