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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ㅣ 밀레니엄 (문학동네)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평점 :
책을 다 읽고 나서 맨 마지막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리스베트의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다.
미카엘과 에리카의 사이는 기준을 내릴 수 없기에 리스베트가 좀 더 적극적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밀레니엄이다.
밀레니엄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정말 너무 행복한 기회를 받아 읽게 되었는데 너무 큰 기대가 있을까봐 책을 아끼고 아끼다가 지금에서야 다 읽었다.
더 빨리 읽었어야 이 감동을 더 많이 전하는 건데 그게 안된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압화.... 사막의 눈... 알고 보면 자신의 안부를 전하는 하리에트의 뜻이었지만 헨리크 방에르에게는 여러가지 교차되는 맘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리고 그나마 나은 분이라고 생각했던 헨리크도 역시 같은 상황이라는 것에 방에르 가문은 정말.... 할말이 없다.
대부분 다 아는 이야기이므로 줄거리 보다는 내 감정에 따라 감상문을 적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기 전에 스티그 라스손이 3권까지 탈고하고 사망을 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게다가 32년간 연인이자 동료였던 에바 가브리엘손과 법적 혼인을 하지 못했다는 것도 어쩌면 밀레니엄의 남주 미카엘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밀레니엄이라는 월간지라면 나도 기자 정신으로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망상 아닌 망상도 들었다.
그러나 한 팀이 되어 일하는 사회고발잡지 밀레니엄 그들이 연기는 빛이 났다.
그리고 결국 모든 사실을 논픽션으로 말할 수 없어 픽션으로 표현하지만 결국.... 모두 다 아는 이야기가 되어 밀레니엄은 더 건재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참 통괘했다.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제목 자체에서 오는 그 느낌이 별로라 읽을까 말까 고민했던 게 다 바보같았다. 스웨덴 여성이 남자에게 위협을 받고 성폭행을 당했지만 신고하지 못하다는 거 그게 사실 현재의 우리나라도 별 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밀레니엄은 소설이지만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그렇기에 꼭 읽어보면 좋은 글이다. 게다가 재미도 있다. 완전 완전~~
책맥하기 딱 좋은 밀레니엄 다음 시리즈도 챙겨봐야겠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영화도 나왔다고 하는데 그것도 급 보고 싶어졌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문학동네 리뷰단으로 선정되어 읽은 책이며 재밌게 읽었기에 자유롭게 서술하였습니다.
독자로서 시리즈의 끝을 보지 못한다는 게 정말 아쉬운 그리고 작가 스티크 라르손의 죽음이 참으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