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스미다
한승주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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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스미다는 개연성있게 내 맘을 사로잡은 글이다

 

 

남주와 여주는 상처를 함께 치유하는 과정이고 그사이가 깨지면 돌아가지 못할것이란 생각에 관계 변화가 쉽게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과정을 변하게 하는 것이 좋았다


무진이의 삶에서 김윤이 차려주는 밥은 허기를 달래는 것이었고  윤은 무진이의 어리광아닌 어리광이 나름 의지처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P85

그친구가 결혼하면 넌 절대 그 친구 못만나 세상엔 절대 허용되지 않는 게  있어 어떤 말로도  미화될수 없는 관계가 배우자의 이성 친구 같은 거


민환삼촌의 말이 윤에게 다가온것처럼 나도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P86

네눈에 비친 우리가 불행해 보였을지 몰라도 네가 본게 다 일 수 없는거야


부부의 사이는 부부만 안다  연인의 사이도 그와 같다 그래서 이후 윤의 행동과 무진의 행동은 성인의 연애답게 흘러간다


조연으로 나오는 그 승요와 수원은 그들 나름대로 연애를 진행한것이지만  윤과 무진은 서로 만나 알아버린것이기에 두 사람의 마음을 받을 수 없다


P96

우리 관계가 영원히 이어질 거라고 생각 안 해요 오늘의 내 결정을 두고두고후회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직진이예요 지금은, 이 순간은 이 마음 가는대로 직진


이부분이 사랑,스미다를 마구마구 추천해주고 싶은 계기가 되었다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그 안에 짜임새와 대사가 많이 남는다


사랑,스미다는  편안하고 잔잔하게 읽을 수 있으며 여운이 남는 글이었다


이 책은 봄미디어 서평 도서로 받아 읽고 자유롭게 서술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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