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써야 더 중요해지는 거야."
영화 <작은 아씨들>(2019)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사였다.
자매들의 삶을 다룬 소설을 출간한 조는 그런 소재가 당대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저 별 볼일 없는 것이라며 자조한다.
이에 대해 그녀의 여동생 에이미가 말한다. 계속 쓰면 그것이 중요한 이야기가 되는 거라고, 계속하면 중요한 것이 된다고 말이다.
영화의 맥락에서 이 대사는 그 시대의 문단에서 인정받지못하는 글에 대한 것이었지만, 나는 이것이 삶 전체에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계속하면, 그것은 세상에도 나에게도 중요한 것이 된다.
세상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하는게 아니라,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계속하면 그것이 곧 중요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