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모든 순간을 나답게 사는 법
브레네 브라운 지음, 이은경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리본을 달지도 않았고 빛나지도 않았다. 무리에 끼지도 못하고 친구도 없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 나는 혼자였다. 그리고 처참한 기분이 들었다.
브레네 브라운이 어린시절의 이야기 부분은 공감되었다.
가족에 속하지 못한 아픔을 겪은 것은 아니지만 집단에 다들 아는데 나만 모르고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픔은 경험해봤기에 ~
브레네 브라운은 가족에게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무소속감의 아픔이 커서 방황하고 집착하던 중에 무소속의 아픔을 갖고 있는 친구를 만났고 그리고 연인이 되어 부부가 되었다 그리고 그걸로 연구하고 증명하려고 산다.
그러나 여전히 속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아프고 슬프다 그래서 나와 마주쳐야 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한다.
어디에도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고 깨달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그럴 때 어디에나 속한다고 느끼죠.
비싼값을 치뤄야 하지만 커다란 보상을 얻게 됩니다.
마야엔젤루의 말이 브레네작가에게 영향을 준 것처럼 저 글귀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갈수록 더 많이 속하죠 바로 저 자신에게요.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나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요. 나는 나를 무척 좋아해요.
나의 유머와 용기가 정말 좋아요. 내가 나답지 않게 나 자신에게 흡족하지 않게 행동할 때는 알아서 대처해야죠.
브레네 브라운 작가는 무슨 뜻인지 알았고 이해하지 못했지만 알아가는 중이라고 했으며 4년이 걸려 완성한 것을 이렇게 책을 풀었다. 그 덕분에 나는 편안하게 그 결과를 받아드리고 있는 것이다.
소속감은 사람들에게 참 중요하다 특히 어린시절의 또래집단의 소속감은 큰 영향을 미치고 그 소속감이 일자리와 나중 부모세대가 되어 자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이 육아맘 워킹맘 등의 삶에서 말하는 것 역시 소속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 그 안에 속하지 못한 상태의 또 다른 친구들은 다른 쪽으로 소속감을 느끼려고 한다.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근육을 키우는 7가지 방법
남의 마음에 들겠다는 생각과 남을 실망시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버려라
진심을 말하는 법과 말에 진심을 담는 법을 배워라
제대로 된 사과를 하라 그후에는 스스로를 책망하지 않고 수치심에 휩싸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
비밀을 지켜라 공유할 정보와 그러지 말아야 할 정보를 구분하라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자신의 가치관을 실천하도록 노력하라
나의 조력자와 해결사에게서 자신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찾지 마라
남에게 관대하라 단 괜찮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결국 진정한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렇게 나 스스로에게 소속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마주하고 답을 도출하는 것은 한 두번의 노력이나 도전으로는 쉽지 않다. 그걸 풀어나가기 위해 해야하는 것도 잘정리되어 있어 읽어볼 만 했다.
논문이라고 생각했기에 사례만 잔뜩 이론만 잔뜩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적절한 작가의 사례와 연구 사례를 섞었으며 주제를 관통하는 마야 엔젤루의 이야기를 끝까지 끌어가는 힘이 있는 책이었다.
뱀발: 북라이프에서 서평의 기회를 주셔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을 보면 언젠가는 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읽게 된 것 같아 북라이프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