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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산다는 것 -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마흔에게를 읽은 후 #담백하게산다는것을 바로 읽었다. 삶에 대한 이야기가 연속해서 나오는데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 그리고 읽어주는 사람들.... 읽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시미이치로 작가 상담하는 부분과 비슷하지만 다른 #양창순 작가님의 #담백하게산다는것 아래 부분 상담에서 #마흔에게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너도 나도 이번 생은 처음이다]
상담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이번 생은 실수한 것 같다. 한 번만 더 태어나면 다시는 안그럴텐데······."
우리 모두 이번 생은 처음입니다 그러니 그 과정에서 실수하고, 넘어지고, 상처를 입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에요. 어느 작가의 말처럼 처음 하는 일도 잘해내는 존재는 신밖에 없습니다. 신이 아닌 우리는 자기중심을 꽉 잡고 단지 한 걸음씩 떼어놓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담백한 인간관계는 비즈니스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비즈니스적이기에 주고 받는 것이 명확하므로 담백해진다고 어린 날의 생각이라 그러나 시일 지날수록 담백한 인간관계라고 생각할 수록 주고 받는게 정확해질수록 서로에게 배려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p58 담백하게 산다는 것 담백한 관계란
지나치지 않고 적절하게 상대의 입장과 욕구를 배려하는데서 시작한다 더불어 나를 어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적절히 마음을 쓰며 내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적절하다는 것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적절함에 대한 다른 말 객관적에 대해 하는 말
우리가 상대의 일에 대해 조언하는 것처럼 내 일에 대해 조언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적절한 것이고 객관적인 것이다.
객관적으로 나의 일을 본다면 그게 바로 담백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며 필요한 것과 쓸모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p 147 담백한 삶을 방해하는 몇 가지 요소들
열등감은 인간이 지닌 감정 중에서 참으로 미묘하다 열등감은 우리 내부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나의 성격과 삶을 조종하는 일종의 어두운 그림자다. 이 그림자는 때때로 마치 독립된 인격체라도 되는 듯이독자적인 방식으로 우리 인생에서 전횡을 휘두르기도 한다.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열등감을 치유하는 첫걸음이다.
열등감을 두고 객관적으로 담백하게 되려면 열등감을 받아드리는 것이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안에 있는 것부터 정리되지 않으면 담백해지지 못하고 객관적이 될 수 없으며 구분점이 세워지지도 않는다.
p 222-229 누가 뭐래도 나는 내편이어야한다.
내가 나 자신을 '디스' 하면서 상대가 나를 존중해주기 바랄 수 는 없는 법이다. "세상은 우리 스스로에대한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스스로를 힘없는 존재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세상사람들이 모두 나를 그렇게 여기게 된다.
내 인생의 리더는 바로 나 자신이고 나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CEO도 나자신이라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
리더의 자리를 산봉우리에 비유하는데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자신에게 그런 자리를 허락해 줄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가벼워야 산에 오를 수 있는 것처럼, 내 마음을 담백함으로 채우고 불필요함을 벗어던져야 한다.
저 부분까지 읽고 나서 2줄 요약을 한다면 아래와 같다.
너도 나도 이번 생은 처음이고 담백하게 살기 위해 객관화를 할 수 있어 필요한 것과 쓸모없는 것을 찾아내며 열등감을 정리하면 담백해 지는 나 자신의 CEO가 되어 산봉우리에 앉아 멋지 풍경을 볼 수 있다.
담백하게 산다는 것 에필로그에 담당 편집자의 대담을 보면
아등바등하게 살아가기에 솔직하고 담백하게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적혀있다 그리고 내 삶에 정말 필요한 것과 쓸모없는 것을 구분하면서 단순하고 담백하게 살아가고 싶다
요게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2줄 요약을 했던 것보다 더 명확하게 정리된 것... 덧붙인다면
p236 중국 유머집에 나온 선하고 성실한 사람 이야기 성실하지만 변화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 그래서 다시 짚어준 내용은 바로 아래에 있다.

이 세상에서 변화하고 바꾸는 것은 내 자신밖에 없으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변화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장르소설 가리지 않고 보는데 유행하는 키워드가 회귀이다. 즉 이번 생은 틀렸으니 다음 생을 기대하는 그래서 내 능력과 기억을 가지고 다시 잘 살아보겠다는.... 그러나 이건 말 그대로 키워드일뿐 우리는 현생을 살아가야 한다.
즉 이번 생이 처음인 것은 다 마찬가지이므로 아등바등하지 않고 담백하게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이 책을 읽고 생각했다.
뱀발 담백한 삶을 위한 마음 에너지 체크 리스트 결과 76점이상이 나왔다 나는 마음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충분히 우수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걍 웃음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