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법 다산에듀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잘 가고 있을까 할 때 읽어보기

혼자 공부법 - 소심한 외톨이는 어떻게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생이 되었을까?
송용섭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7월

혼자공부법 이라는 제목을 보고서 바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수험서의 느낌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왜 나는 이걸 어른의 공부법이라고 생각했을까? 역시 제목만 보고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바로 이 부분... 대학과 꿈을 혼동하지 마라 그렇다 대학과 꿈을 혼동하여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치고 시류에 따르게 되면 일어나는 부분을 좀 더 명확하게 짚어주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나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 

나는 잘 할 수 있는 것과 꿈을 같이 생각했기 보다 주변의 생각에 따라 가게 된 부분이 있다. 주변이 봤을 때 그게 잘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선택했기 보다는 주변의 선택으로 인해 나는 즐거웠지만서도 많이 슬펐다. 

그래서 정착 아닌 정착이 참 어려웠다. 모든 것은 내 능력부족이고 후회할 짓을 많이 했기 때문이지만말이다.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공부를 했다는 송용섭 저자의 말 처럼 내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았고 그 결과 어정쩡하지만 분명 좋은 결과를 내었다는 게 생각났다. 

여전히 시간이 없다고 말은 하면서 모든 것을 뒷전으로 던지고 있는 내게 요 부분은 두번째로 새로웠다.

습관의 변화 습관을 변경하다 그걸 하는 방법이 나와 있었고 극단적인 예지만 그렇게 하는 것도 어쩌면 가장 확실한 습관 변화를 보일 수 있겠구나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는 것도 내 습관이자 선택일지도 모른다.

수험서가 아니라 어른의 공부로 착각하고 읽었지만 나름 공부의 팁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것은 송용섭 저자의 이야기가 약간 붕 뜬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왜 그렇게 느꼈는지는 다시 읽어도 모르겠다.

그러나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그 느낌이 끝까지 남는 걸 보면 분명 내게 뭔가 걸린 부분이 있다는 것인데 그걸 챙기지 않고 끝까지 읽은 것은 읽기에는 편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혼자 공부법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렇게 2가지라 할 수 있다. 아직 수능을 보지 않은 친구들이 읽는다면 좀 더 구체적 조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들었다.

이 책은 다산북스 서평단 활동을 받은 책을 읽고 자유롭게 서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