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미래 보고서 - 빚으로 산 성장의 덫, 그 너머 희망을 찾아서
마루야마 슌이치.NHK 다큐멘터리 제작팀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자본주의 미래보고서  읽기 시작 전에는 가볍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왜 읽으면 읽을 수록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




목차를 보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으면서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거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3회독을 하기 전에 적어보기로 맘 먹었다.



미래를 담보잡은 자유라는 욕망의 실체 현대 경제학의 거장 조지프 스타글리츠와 일본의 야스다 교수와 스타글리츠의 인터뷰로 진행된 심화된 불평등 이야기 84페이지는 정말 다 줄치고 싶었다.


저는 돈이란 말을 들으면 돈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미국 속담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간생략


"돈을 버는 것 그 자체가 유일하고 가장 큰 삶의 보람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걱정이네요.

인생에서 중요한 다른 가치들은 모조리 배제한 채, 

오직 물질을 좇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보람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중간생략


자본주의의 기반은 돈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모두가 돈을 좇으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읽으면서 여러번 생각하고 또 생각했던 부분.... 


가치추구는 있어야 하는 게 바로 자본주의 희망이지 않을까 하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다.


제2장 빚으로 산 성장의 대가 세틀라체크 부분에서는 대단한 분이구나 이력이 참 화려했는데 이력이 화려해지는 첫 발에 자신이 만나고 싶었던 유명경제학자 등등을 만나러 다녔다는 것에 이분도 치기 어린 부분이 있었구나 라는 부분에 웃음이 나왔다. 이 분의 인터뷰는 예시가 재밌는 것이 많았는데 성서로 풀어낸 이야기가 많았으며 재밌었다.


요셉과 파라오 꿈풀이 이야기로 7년 풍작 7년 흉작에 대한 일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이야기와 경제가 성장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 색달랐다. 경제 발전 성장이 없다면 큰일이라고 생각하는 현대 경제에 꼭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성장하지만 어른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경제는 언제까지는 아이의 상태인걸까요?



장기 저성장의 대비와 애덤스미스의 수요 공급법칙의 오류에 대한 부분을 짚어주었다.


우리가 성장해야 할 분야는 물질적인 부 외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스타글리츠와  세틀라체크의 성장에 대한 부분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을 찾은 기분이 들었다.


테크놀로지 시대 노동의 증발 스탠퍼드의 인터뷰는 인공지능시대 즉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진행해야 하는 부분들을 짚어주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고도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자본주의의 유효성이 문제되는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지금까지 다른 사회 시스템이 필요하겠지요


인터뷰를 진행하는 야스다 교수는 마지막 공식 질문으로 돈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한다. 위에 답변한 인터뷰이들처럼 자본만큼 필요한 것은 정신적인 부분 재미추구 등에 대해 답변을 한다.


마지막 토마스세틀라체크와 고바야시 요시미쓰의 특별대담은  세트랄체크가 말했던 경제성장에 대한 부분을 다시 짚어주고 있다 고령화 시대의 대책 등 미래에 대한 모색에 대한 부분등 그 대담이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짚어주는 부분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경제경영원론을 읽어본 적도 있고 대부분 수박 겉핡기 식으로 경제를 접하는 게 다였기에 이책을 통해 경제원론을 좀 더 알 수있게 되었다. 제목만 크게 알았던 부분을 어떤 의미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1회독에서는 읽었다는 느낌만 2회독에서는 재미를 찾았다. 그리고 이 글을 적기 위해 부분부분 다시 살피면서 정리하니 3회독에서는 좀 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자본주의 미래는 예측을 한다고 해도 예측 방향대로 진행 되지않고, 나라마다 비슷한 모델을 찾아 방비를 하려고 하지만 나라의 특성에 따라 또 다르기에 각 나라의 경제 경영에 맞는 방책을 준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 준비를 하고 있는가라는 회의적인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중 원론을 알고 활용하는 사람들은 대담의 활용을 원론도 모르고 경제경영에 관심만 있던 사람들 즉 나같은 사람들은 예시를 통해 이해도가 깊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다산북스 서평단 활동을 통해 받은 책을 읽고 자유롭게 서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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