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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평점 :
🌲 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마리아네 코흐
글쓴이는 약 70편의 영화를 찍었던 세계적인 유명배우, 마흔이 되어 의사가 되기 위해 대학으로 돌아가서 의학박사가 된다. 건강 상식을 매일매일 실천에 옮기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책으로 펴내며 전세계 사람들에게 '해피노년'을 선사해주고 있다
무려 92세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녀가 존경스럽다. 요새는 100세 시대인 만큼 그저 나이들어 오래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나이들어도 건강하게 사는게 이슈다.
저자는 노년을 진정한 자유의 기회로 삼고 있고, 그 기회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고 있다.
신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노화를 늦추는 첫 번째 조건을 높은 자존감이라고 서술한다.
지금까지는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소원, 관심사, 애호하는 것들을 적어보고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건데 너무 공감가는 부분이다. 살다보니 '나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남편으로 살지는 않는가?
노화를 늦추는, 끝없는 배움
다 늙어서 무슨 배움이냐 라고 반문 할 수 있지만 생각해보니 나의 친정아버지도 은퇴 할 무렵 배우셨던 색소폰을 은퇴 후에도 계속 배우시는데, 이게 실제로는 엄청난 결과인 것 같다.
자칫 우울할 수 있는 노년의 생활에 크나큰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니 말이다. 보기에도 좋고 스스로도만족해 하신다.
가장 심각한 노인성 질환, 외로움
외로움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사람을 병들게 한다.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외로움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왜일까?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 자신을 필요로 하고, 인정받는 기분을 느끼 게 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언급하지 않은 챕터의 내용도 많은데, 그건 직접 읽어보기를 권한다.
지금 시대에 꼭 맞는 주옥같은 책인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