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존재하는 개: 파카인제목에 숨겨진 글을 완성해 본다. 아직도(도살장으로 끌려가 먹혀지기 위해)존재하는 (불쌍한)개.실제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도살장 개들의 실제 모습을 그림으로 재현했다고 한다.개 시장이 완전히 철폐됐다고 하지만, 과연 그것은 진실인걸까? 이 책은 글이 없이 그림만 있는 사일런트 북이다.글자는 없지만 개의 표정이나 곳곳에 붉은피를 암시하는 색만으로도 이 책이 주는 무겁고, 무서운 분위기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총 3장으로 구성 된다. 1장. 도살 당하는 개2장. 구조되는 개3장. 아직도 그곳에 존재하는 개이 중에 제일 불쌍한 개는 3장의 개가 아닐까?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속에서 매일 친구들이 끌려가서 죽는 장면을 목격해야 하는, 끔찍한 일들의 연속. 구조가 되기는 하나 여전히 어디선가 계속 나타나게 될 그곳에 존재하는 개.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다.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며 나름 이야기를 넣어가며 읽어주는데, 한 마리의 개는 구조가 되는데 철장 안에 갇힌 또 다른 개는 그렇지 못해 슬픈 다리를 내미는 장면이 있는데 눈시울이 붉어지는 순간이었다. 어린아이의 눈에도 금방이라도 눈물이 또르르 흘러 내릴것만 같았다. 그림만으로 작가의 메시지가 강하게 작용하여 마음속에 큰 소용돌이가 일었다.아직도 존재하는 그들을 하루빨리 존재하지 않는그들로 만드는 사회가 되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