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점이라 조금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읽을수록 궁금해지는 소설이에요. 앞부분을 잘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네요. 신화같은 설정에 차근 차근 복선을 회수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읽어갈수록 궁금증이 조금씩 풀리는데 스포는 밟지 말고 읽어야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어요. 읽으면서 계속 주인공 주인수가 잘못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해피엔딩입니다.
나폴리탄 괴담을 좋아하는 분들께 취향일듯한 오컬트 소설이에요. 호텔 글로리아에 투숙한 성현과 손님들의 이야기가 미스테리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집니다. 처음에는 태건에게 별 매력을 못느꼈는데 읽을수록 정이 드는 캐릭터였어요. 호텔을 탈출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매우 재미있었어요. 결말과 외전까지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