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지 작가님의 <마이 스케어리 가이>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알고지낸, 몹시 좋아하지만 너무 잘난데다 엄격한 공을 오랜 시간동안 좋아해온 윤우의 순정이 눈물겹네요. 단정하고 지고지순한 짝사랑수의 모습에 그동안 읽어왔던 유우지님 소설속 주인수들이 생각나서 친근했어요. 호모포비아인데다 자신의 확고한 기준을 본인의 바운더리 안 사람들에게도 적용하는 무서운 공이 과연 어떻게 변할지 상상되지 않았는데 그 우여곡절을 읽고나니 납득하게 됩니다. 친구 현주와 바이올렛 실버 사람들 이야기도 궁금한데 따로 소설이 나오진 않을지 살짝 궁금하네요. 달콤살벌한 로맨틱 코미디 소설 재미있게 읽었어요. 외전까지 훈훈한 마무리로 기분좋은 맺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