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세계의 친구들 ㅣ 지식샘 시리즈
마이아 브라미 지음, 카린 데제 그림, 이재원 옮김 / 샘터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어린이 책, 동화를 볼 기회가 생겼다.

조카도 이미 20살에 주위에 어린이가 없음에도 

굳이 신청해서 읽은 책은 


큼지막한 그림에 커다랗게 그려진 어린이들.

이것은 동화다.

그림책이다.


표지의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다.

세계 각 국에서 한 명씩 각출(?)된 어린이들이 자기 소개를 한다.



주인공 어린이와 어린이가 사는 곳이 그림으로 먼저 보여지고

그네들의 말로 인사하며자기 소개와 함께

사는 곳의 특징을 이야기 해 준다.

각 나라의 문화나 도시의 랜드마크 그 나라 특유의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내가 초등학교때 이런 책을 읽어더라면 지금보다 세계사에 더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 생각되어 진다.

각 나라의 언어를 알아갈 수도 있어 더 없이 좋은 책이다.



우선 케냐에서는 '카리부~'라며 인사를 시작하고

'크와 헤리!'로 안녕을 고한다는 걸 알게 됐다.

각 나라의 언어로 인사말을 적고 있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한 쪽의 한면을 할애하여 주석처럼 달아놓은 그 나라만의 특수성도 설명을 해주어 모르는 건 바로 알 수 있도록 해놓기도 했다.



이전에 책을 읽으며 각 나라 언어로 '고맙다'는 말을 몇 개 외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세계의 친구를 만나며 그 나라의 언어를 익히며 지구촌, 이라는 말이 더 가깝게 와 닿는 책이다.

다 커서 이젠 늙어가는 내가 읽어도 재미나고 

몰랐던 나라의 문화나 특이성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단지, 우리나라가 빠졌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어찌 매번 일본을 실리는데 우리가 안 실리는지...

세계가 아직도 우리나라를 몰라주니 아쉽다.


이걸 읽은 어린이들이 더 많은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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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벌써 가계부가 나왔어요.

곧 다이어리도 쏟아져 나오겠지.

그리곤 또 뒷자리가 바꾸니 2019년이... ㅡㅡ;;;


가만히 있어도 세월은 가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힘들이지 않아도 먹는 게 나이라더니 

어느새 헉!!! 놀란만 한 나이가 되어버렸어요. ^^;;;


몇 년 전부터 다이어리와 함께 쓰던 금전 출납 기능을

가계부라고 단품으로 나온 걸 쓰게 되고부터는

일기장, 다이어리에 하루 일과 적는 건 잊어도

영수증 챙기며 가계부를 써 버릇 했더니(이것도 잊지만 영수증만 챙겨놓으면 기록이 가능하니.. ^^;;;;)

어느새 가계부에 다이어리 기능을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작년에도 일반 가계부가 아니고 돈 모으는 가계부를 썼는데

다이어리 기능을 더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래서 19년에 쓸만한 가계부를 찾다가 발견한 대박 제품.

매년 다른 형태의 가계부를 써보는 것도 나름 재미납니다. 





네이버 재테크 카페에서 출력해서 쓸 수 있게 하던 걸 제대로 가계부로 재탄생 되어 나온 거더라구요.

카페 회원이 써 보고 의견을 내고 매번 업그레이드되어 나온다더라구요.

써본 사람의 의견이 반영되어 그런지 잠깐 훑어봤는데도 흥미가 돋습니다.

(과연 이 흥미가 1년 내내 지속되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ㅡㅡ;;;;)


다이어리 꾸미기처럼 가계부를 꾸미고 싶은생각이마구 솟아납니다. 





첫 장부터 심상찮죠?

영수증 주머니가 있어요.

일 년의 영수증 모으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지만

한 달간의 지출을 정리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튼튼합니다. 





가계부를 꾸미는 기본을 알려주고 시작해요.

지출만 적는 것이 아니고 득템 수입(기프티콘이나 상품권 등등) 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다이어리나 가계부처럼 월간 달력도 있어 따로 다이어리가 필요치 않아요.

하루, 일주일, 한 달...로 지출을 볼 수도 있고 공과금 관리나 절약하는 법도 따로 적어 놨어요.

주간 별 지출 목록에는 깨알처럼 매달 냉장고 파먹기나 재테크한 관한 걸 적어놨어요.


단점이라면 글씨가 작아요.

기본적으로 언제부턴가 큰 글씨를 선호하는(눈이 나쁜데 더 나빠졌어요. ㅠㅠㅠ) 사람으로 좀 아쉬워요.

18년 가계부의 글씨나 칸이 엄청 큰 걸 사용해서 더 그럴 수도 있습니다. ^^


부록으로 공과금 절약 법과 수도요금 감면받는 법 등등 깨알 정보도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 장은 18년 12월 가계부도 있어서 미리 연습하고 사용할 수도 있겠네요.


우리 모두 부자~ 되어 보자구요~!

제바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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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서혜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때 왕따 비슷한 걸 경험했었다.

고3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난 몰랐지만 낯도 가리고 눈치도 심하게 없었던 사람이라

친구 만들기가 참 서툴렀었다.


그런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같이 도시락도 먹고 자신들수다자리에도 끼워주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내 도시락 반찬을 보며 웃고

방과 후 같이 청소 당번이라도 하게 되면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청소 상태를 확인하러 선생님이 오실 시간에 돌아왔다.

얼마 되지 않아 난 그들과 같이 도시락 먹는 일도 대화하는 일도 없어졌다.

그런데도 그 애는 누군가가 나와 친해지려고 하면 나에게 그 친구 험담을 했다.

쟤랑 어울리면 너두 친구 없어질걸?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눈치가 없음이 참 다행이다.


가끔 생각이 난다.

왕따 당했다는 걸 모르니 누구와 상의해 본 일도 없었는데

이번 외딴 성을 읽으며 다시 그때를 생각했다.


고코로도 착하다는 생각보다 먼저 서툴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의 나처럼 따지거나 묻는 걸 하지 않고 혼자 간직한 채 회피하는 아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말은 쉽다. 

피할 수 없음 숨거나 무관심을 택하는 그때의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그녀처럼 주변에 제대로 생각하는 어른만 있다면 그나마 싸울 힘도 생기고

굳이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 수 있겠다 싶었다.


왕따시키는 애들은 자신이 가해자인 줄 모르겠지.

그저 학창시절 재미나게 보내려고 남의 기분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거겠지.

책을 읽으면서도 이 책은 가해자는 읽지 않을 거라는 생각, 읽어도 자신은 아닐 거라고 생각할 거야..는 생각.

조금 답답했다.


그런데 왕따에 관한 얘기인데도 행복한 느낌이 든다.

이 긴 글이 지루하지 않고 다음 얘기가 궁금해진다.

자꾸 읽게 된다.

무시무시하거나 끔찍하고 피 피튀기지도 않는데 페이지가 그냥 넘어간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문체가 없는데도 불구 필력이 대단한 작가다.

하루도 안 되어서 다 읽어버렸다.


7명 학생 모두가 착하고 긍정적이다.

마지막까지 행복한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가고

나, 장르 소설만 읽는 여자.

이들이 모여있는 이유는 몰라도 이들이 성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유야 금방 눈치챌 수 있다.


마지막까지 착한 사람.

작가도 등장인물도.

책 소개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고 되어 있어 어디 보자~고 덤볐다.

왕따 이야기니 애들이 불쌍하겠지.. 그런 거 잘 넘길 수 있을 거야!!


고비가 많았지만 잘 넘겼다.

슬퍼서 안타까워서 불쌍해서(안쓰러워서) 눈물이 나오려 했다.

나중에는 결국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싶어 눈물이 나왔다.





해피엔딩이라 슬펐다, 개인적으로는.

모두가 이 책만큼만 아파하고 이 이야기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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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카마수트라 2 - 가고싶어···끝까지!!
김민조(민조킹)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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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흥미로운 책을 접하게 됐어요.

이미 1권이 나왔을 때 입소문을 탔고 제 귀에도 들어왔죠.

웹툰이랍니다.

성인을 위한 거랍니다.

카마슈트라! 완벽 재현! 이랍니다. 

무려 19금 만화. 오호라~

그동안 너무 피 튀기는 책만 봐왔다.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자~ 고... 읽은 건 아닙니다. 


이건 진짜 19금 만화입니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애기가 이 책에 딱! 어울리는 말이겠네요. ^^





이 책은 3권이 완결인 만화 책이다.

그 옛날 만화방에 숨겨져 알음알음 아는 사람만 빌리던 빨간 책..

(한 번도 빌려 본 적도 없으면서 어떻게 아는 것이냐!!!)

그 빨간책과는 다릅니다~~


짧지만 강렬한 성인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인도의 카마수트라 속 체위를 알려준다.

한만디로 강렬하다.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10년 전만 해도 이 웹툰은 연재가 되어도 책으로는 나올 수 없었을지도...?

웹툰이라는 것이 좋긴 좋구나.


나름 종이 만화는 일본 만화가 정식으로 출판되지 않아

해적판으로 열광하며 보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_음... 이러면 내 나이가 나오게 되는 건가요? ^^;;;;

점점 예술에 자유를 주는 듯 하여 좋다.







책이다. 

비디오 아니다!

그런데 나두 가끔 헷갈린다. ㅎㅎ


비디오가 뭐야?? 고 되묻는 애들은 가라~

자꾸 말하지만 이 책은 19금 만화다.ㅋ



그런데 읽다 보니 

이거 성관계를 인터넷으로 접해 잘못된 고정관념을 갖게 된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졌다.

일반적인 성에 관한 얘기뿐 아니고 
기본 성감대에 대한 얘기나 SM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얘기한다.

친구랑.. 그런 얘기도 하나?
음.. 내가 아직 머리를 올리지 못해서 
친구들_유부녀들과 대화에서 소외되는 건가? ^^
싶기도 하고.. 은밀한 여자들만의 대화에 끼어든 느낌으로 보니
한층 더 재미났다.


1권을 굳이 읽지 않아도 뭐 읽는데 지장은 없다.
그래도 1권부터 읽는다면 좋을 듯 하다.

3권 완결까지 읽어야만 해야 할 듯 한 사명감이 생긴다. ㅎ
성인 여자라면 다 공감할만하고 이해할만한 이야기다.
그리고 중간 중간 카마수트라 체위 설명도 해준다.

이것은 나의 아우성(아름다운 우리들의 성).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녀의 역사는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성생활로 서로에게 만족해 가는지 궁금하다면?
빨간 비디오에서 알려주는 성이 아닌 제대로 된 성관계를 알고 싶다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우리하곤 많이 다른 SM을 심어준 그 얘기는 잊어라~
진짜가 왔다.

요거 신혼 선물로 아주 좋을 듯 하다.
나이들어 힘들어지기 전, 
한창일때 보면 실습(^^;;;)도 해 볼 수 있고
20대 시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의 결실을 맺은 신혼부부에게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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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 것이었던
앨리스 피니 지음, 권도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을 참 잘 뽑았다!

Sometimes Lie보다 확!!! 때려준다.

다 읽어서 할 수 있는 말이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병원에서 깨어난 앰버. 

그녀는 코마 상태다.

남편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가끔 거짓말을 한다.

는 전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행인지 이번 이야기도 현재 상태, 과거의 일, 그리고 어릴적 일기로 시선을 돌리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현재, 코마 상태인 앰버. 

자신은 정신이 멀쩡하게 의식이 살아있는데 

왜 내 얘기를 아무도 못 듣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과거, 그때의 앰버는 라디오 방송 <커피 모닝>에서 짤릴 위기에 놓인 상태.

남편은 더 이상 그녀를 사랑하지 않고 그 와중에 우연히 대학 때 남자 친구를 만난다.


일기장, 어린 나는 매번 싸우기만 하는 부모가 싫다

다정고 큰 집을 가진 테일러의 가정을 부러워한다.


앰버는 라디오 보조 진행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지만 자신이 아닌 라디오 진행자를 짜르기 위한 플랜을 시작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 그 남편을 넘보는 듯한 잘난 여동생을 감시도 하면서...

코마 상태의 나는 부서진 기억을 연결하며 병실을 찾는 동생과 남편의 행적을 들을 수밖에 없다.

앰버는 코마 상태니까.



시선이 분산되니 몰입에 방해가 되었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어느 순간 정신없이 빠져드는 나를 발견하게 될 테니까.


한때 지방 방송국에서 근무할 정도로 빼어난 인물이었던 앰버는

자신조차 맘에 들지 않는 외모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남편도 자신에게서 멀어졌다고 생각한다.

병실에서 조각난 기억을 하나씩 붙여가던 그녀는 드디어 모든 기억을 찾게 되는데

그 과정이 참 흥미롭다.


아무렇지 않게 뒤통수를 살짝 때려주시더니 가끔 하는 거짓말로 제대로 후려치고 간다.

가끔 하는 거짓말, 원래 내 것이었던 것들.

그녀의 거짓말은 성공할까?

내 것이었던 그 어떤 것은 누구의 것이 될까?


반전은 감히 예측할 수도 없었던 이야기.

올 여름 마지막 스릴러로 강추!!

서늘한 가을에는 소름돋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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