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송라음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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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아 낡은 책을 고치는 여자 황설.
파혼 후 구례로 내려와 헌책방 섬진강책사랑방에 적을두고 있다.
정유건은 곰을 지키는 지리산 레인저. 수의사다.

안개로 길 잃고 헤매던 설이 곰을 만났고
그 곰을 잡으려던 유건과 조우한 곳.
지리산.
곰이 먼저였던 유건의 눈에 보이지 않았던 길 잃은 등산객 황설.
사람은 본체도 않고 그후 거짓말(말을 않은 거지만)을 한 유건의 첫 만남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로맨스가 그렇듯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책은 로맨스 소설이니 술술 읽힌다
특히나 많은 책과 음원(?)이 등장하는데 친절한 설명까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사실 로맨스보다는 구례, 섬진강 책사랑방(진짜 존재하는 곳이다!!)에 더 관심이 가고, 가 보고 싶어졌다.
체력이슈보다 더한 멀미 때문에 갈 수가 없는 것이 이렇게 아쉬울 수가!

더군다나 책 말미에 구례에 대한 여행 에세이와 가이드까지 겸비하고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다 💕

이젠 사라져버린 연애 세포 살리기엔 실패했지만 좋은 책 얻기엔 성공했다.

#로로프로젝트 #사랑도복원이될까요 #송라음 #텍스티 같이읽고싶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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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힘이 되는 하루 한 문장 영시 필사
위혜정 지음 / 센시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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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꾸에 빠진 나.

어느 순간 보니 또 필사에 눈을 돌리고 있는 나를 발견.

뭐 하나 제대로 못 하면서 이것저것 찔러나 보고.... 

간간이 필사를 하는 도중

영시.

영문 필사 책 발견!





오~

맘에 드는 제본 형식이다!




덕분에 쫙 펼쳐지는 책.






영시를 설명하는 페이지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시는 에밀리 디킨슨, 월트 휘트먼, 칼릴 지브란, 윌리엄 워즈워드 등 

영미 문학의 대표작들을 선별.되어 있다.


영시 아래 별첨으로 

어휘, 단어 공부도 할 수 있게 따로 써 있음.

맘만 먹으면 영어 공부도 가능!






첫 장.

첫 번째 시, 봄_Spring







굳이 꾸미기까지 했다.


필사도 좋지만 

꾸미기까지 하니 금상첨화(錦上添花)


앞으로 꾸준히 필사를 해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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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 우리 맛을 담다 (스프링)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박민지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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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미스터리 소설을 잘 가지고 오는 #한스미디어 에서 실용서가 나왔다.
취미 실용서를 미스터리 소설만큼 내는 출판사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고!
필사용 7080 명곡을 내더니 이번에 색칠공부 컬러링북이 나왔다!
그냥 컬러링이 아닌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시리즈, 장점까지 세세하게 적혀있다.
시리즈로 총 3권이 나왔는데 마지막 책.



큼지막하고!
특히나 스프링이 책등에 있는 게 아니고 뒷면에 있다.
잘못 제본된 게 아님.
당황해서 여기저기 다 둘러봤지만 일부러 이렇게 한 게 맞음.
책등엔 책 제목, 뒷면엔 스프링을 장착하고!
요거 독특하고 좋은데??




추천사와 그림책, 컬러링 사용법이라 해야 하나?
책 사용법까지 친절히 설명해 주고



20개의 음식이 페이지별로
차례로 소개되어 있다.



양푼 비빔밥부터 펼침 .ㅋㅋ
ㅂ.이 차고 넘치는 비빔밥




그렇게 완성된 양푼 비빔밥.
같은데 다름 ㅋㅋ
나름 만족스러우니 통과!



색연필 사용이 좋은 게
왼쪽. 색연필 한 번 썼을 때.
오른쪽, 장미 한 송이는 두 번, 세 번 썼을 때.
여러 번 쓰면 진해지니 칠하는 재미가 더해진다.




그림이 큼직하게 한 페이지 가득 그려져 있는 게 장점이자 단점.
그림이 커서 색칠하기 좋은데
커서 색칠하는 데 오래 걸림 ㅋㅋㅋ
그림도 디테일하거나 하지 않아 신경을 덜 써도 되니 좋지만 조금 아쉽고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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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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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죽었고 자신이 범인이라 말하는 사람이 한 명이 아닌 가족 간의 추악한 비밀을 까발렸다던 그 책.

역시나 묵혀 읽게 되었다.

근데.. 이 책. ㅋ

가격은 양장판.인데 책은 문고판임.

처음 봤을 때는 가제본인 줄.

이렇게 만들어서 이런 가격을 받는다고????

세상에 진짜 내 월급만 안 올라.


이러면서 전철과 미용실에서 읽었는데 페이지 터너임.

지지부진 설명도 많고 미사여구가 섞여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지만 흥미로움.

챕터가 제대로 나눠진 것도 아닌 것이 여기서 이 사람이 말하다가 그 끝을 다른 사람이 받아 이어가는 형식이라 한 번에 다 읽지 않으면 길을 잃을 위험성이 있는 책.

그래서 집에 와서 후딱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찜찜하다.




게이조

태평양 섬(아마도 하와이?)에서 전쟁 중_2차 대전인 듯_4살 여아를 죽인 적인 있는 치매 노인.

전 부인이 불륜으로 낳은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알고 키웠는데 전쟁터에 나가는 날, 부인의 고백으로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됨.

아키요

암으로 사망한 게이조의 두 번째 부인으로 국어 교사였음.

게이조의 과거를 며느리 사토코에게 말한 적이 있다.


류스케 ; 게이조와 아키요의 아들. 말이 없고 재미없는 남자로 불륜을 저지르고 있음.

사토코 ; 류스케의 부인. 류스케의 불륜을 알고 있으면서도 치매 시아버지와 딸 가요를 키우며 살고 있음.


유키코 ; 사토코의 여동생으로 자극을 쫓으며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나오코의 엄마.

다케히코 ; 유키코의 남편으로 아키요의 제자. 아키요의 소개로 사토코와 만나 결혼. 사토코의 불륜을 알고도 묵인.


가요 ; 류스케와 사토코의 딸. 요망한 계집.

나오코 ; 유키코와 다케히코의 딸.  4세의 여아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비운의 불륜 씨앗.



일흔. 치매에 걸린 게이조.

어느 날 갑자기 꿈에 전 부인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 오래전 전쟁에 불려나가는 열차에 타고 떠났던 때를 추억(?)하며 소설은 시작된다.


싫지만 싫은 소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토코는 매주 목요일, 문화센터에 간다는 명목으로 자신에게 나오코를 맡기는 동생이 싫다.

제부 다케히코가 유키코가 바람을 피운다는 얘기를 듣고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도 싫은 내색만 하고는 나오코를 맡게 된다.

너무 태연한 동생을 보면서도 여태 그래왔듯 뒤통수 칠 수 있는 여자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나오코와 어울려 잘 지내며 나오코도 잘 따르는 딸, 가요가 치과에 나오코를 데리고 가지 말자는 말을 하자, 그 핑계로 나오코를 치매 노인, 시아버지와 함께 두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나오코는 집 마당, 능선화 아래에 묻힌 채로 발견된다.


두 시간이면 돌아와야 할 유키코는 저녁이 다 되어도 연락이 닿질 않고 같이 있던 시아버지의 범행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치매에 걸린 게이조는 '젊은 남자가 종려나무 밑에 여자애를 파묻고 갔다'

'어쩜 그 젊은 남자는 나일지도 몰라'라는 말을 하며 횡설수설.


결국 게이조의 말처럼 여자애_나오코는 능선화 나무 아래 묻혀 있었다.


뭔 놈의 집구석이..

시어머니에 며느리, 시아버지까지 불륜에 불륜을 겪고 알고 있으면서도 드러내지 않고 분을 삭이며 살고 있다.


각자가 자신이 나오코를 죽인 거라고 하질 않나.

과거로 갔다가 사건 현장으로 갔다가 알리바이를 확인하면서 글도 이쪽저쪽으로 정신이 없다.

그런데도 헷갈리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원래대로라면 이름에서 이미 정신이 나갔어야 하는데도 가족이라 그런가 남. 여만 구분이 되면 뭐 읽는데 지장이 하나 없다.

사토코, 유키코, 다케히코의 얘기가 중심이니까.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이 가족의 민낯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자랑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엄청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 같지만 간단하게 각자의 커플이 겪는 불륜.이다.

그게 가족과의 불륜이라 콩가루 집안이 되는 거.

전쟁의 후유증인지 아님 살인의 트라우마인지 어쩌다 여자아이_자신의 첫째 부인이 불륜으로 낳았던 4살의 딸과 같은 나이의 여자를 죽인 것이 평생의 한으로 남았을 텐데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게이조.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살인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이것이 치매였는지 전쟁 후유증인지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부인의 불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든 것을 겪고 두 번째 부인까지 잃고 나니 제정신일 수가 없어 치매에 걸린 걸 수도.

모두가 범인일 수도 있고 모두가 자신이 죽인 걸 수도 있다고 하니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범인 찾기는 지지부진하지만 불륜에 불륜이 곳곳에 나타나니 지루하지는 않은 얘기.

어두운 전쟁의 그림자로 시작되어 전쟁의 트라우마로 끝나는 반전이랄 것도 없는 반전 미스터리.

전쟁 소설? 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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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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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평면도를 보며 시작된 추리?로 시작되는 이야기.

 

오컬트 전문 필자로 활동한다는 지은이_프리랜서라는 말인가?

오컬트 전문이니 괴담이나 기묘한 체험을 자주 듣는다는 게 직업의 특성.

그런데 어느 날 집을 산다는 지인이 맘에 드는 집을 발견했는데 평면도가 이상하다며 집을 구매하는 데 고민이 된다며 상담을 해 온 것. 이 시작이다.

그래서 필자는 설계사로 일하는 지인에게 평면도를 보여주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상한 점.

자세히 살펴보니 보인다.

2층.

 

난 아이를 가둬 키우는 건가? 했었는데

1층에 문제의 수수께끼의 공간이 있어 궁금해 했던 거였다.

 





 

단편은 아니지만 큰 글씨 책이 아님에도 서체가 일반 소설보다 컸고 책도 문고판.

거기에 평면도가 기본으로 한 장씩 들어가 있어 읽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어떤 면은 이렇게 글보다 평면도가 페이지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하루도 안 되어 다 읽게 된다.

 

출퇴근 시간, 전철에서 반 정도 다 읽어버렸다.

2장을 넘으니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이 실화를 글로 옮긴 것인지 소설을 다큐 형식으로 바꿔 출판한 것인지 모르겠지만_일본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인지라 뭐

굳이 찾을 생각도 찾을 수도 없으니 그냥 지어낸 소설인 걸로 결론을 냈다.

이런 이상한 사건을 책에서처럼 금방 해결하고 실마리가 잡힌다면 이 세상 범인 다 잡아 버리겠지.

 

그냥 보면 그렇고 그런 평면도는 자세히 보니 살인 사건의 장소가 되어 버리는 마법.

그렇게 상상으로 시작된 이야기를 기사로 내고 그 기사를 보고 찾아온 한 사람.으로 사건에 개입하게 된 필자와 건축설계사에 근무했던 지인 _구리하라. 그리고 필자의 글을 보고 필자를 찾아온 미야에.

미야에_그녀에게도 비밀이 있으니 그 비밀로 인해 사건을 알고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평면도로 시작된 사건(?)은 평면도로 마무리된다.

일본 부동산은 평면도도 그리고 직접 알려줘야 하나 보다.

사고가 난 집은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것은 <무서운 방>에서 알게 되어 <이상한 집>도 평면도를 이용한 무서운 방의 부류겠거니 했는데 집, 평면도를 이용, 집에서 일어나는 살인에 대한 기담이었다.

집_평면도만으로도 이렇게 으스스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생각해 냈다는 것에 감탄하게 되었다.

일본이니 가능한 이야기려나?

 


좀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지만 술술 읽히는 페이지 터너.

페이지는 숫자에 불과하다.

서술형이 아니고 대화체로 글을 풀어 읽는 것이 더 편했다는 것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마지막 끝맺음이 좀..

열린 결말도 아니고 그 찝찝함마저 기담에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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