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포인트 49 - 프랑스인 멘토가 짚어주는
프랑수아 뒤부아 지음, 이진원 옮김 / 계명사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는 원래 프랑스에서 음악을 하던 사람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음악강사를 하게 되었고 학생들의 진로를 상담하다 본격적으로 커리어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그러다 또 갑자기 중국에 가서 무술을 연마하러 떠나기도 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과연 이 파란 눈의 외국인은 일본인들에게 무엇을 얘기해 주고 싶었던 것일까? 이 책의 내용은 이 뒤부아라는 사람이 일본사람들이 살아감에 있어서 고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요점은 49가지 챕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뒤부아가 쓴 이 책의 내용들을 그 나라의 문화나 전통을 무시하고 서구의 관점으로 지적질을 하는 것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한 성향이 많다. 따라서 이 책에서 지적하고 있는 뒤부아의 매직포인트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자신을 속이면서 분위기를 맞추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윗사람이나 집단의 사고에 반발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오래전부터 전통이란 이유로 공동체라는 이유로 쌓아져 왔던 것으로 개인이 극복하기에는 힘든 것이다. 하지만 뒤부아는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오히려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가 당연한 것처럼 생각해 왔던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상식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물론 절대적 가치는 우리가 끝까지 고수하고 지켜나가야 하나 개인들의 상대적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다 옳다고는 할 수 없으나 스스로의 인생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향성은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