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내공 - 골프가 짐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26가지 이야기
김헌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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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상 필요하여 골프를 배워야 하는 입장인지라 골프가 짐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책이란 제목에 시선이 갔다. 빨리 골프를 배워야 겠다는 압박감이 있었기에 이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랬다. 저자가 서문에 밝혔듯이 이 책은 골프에 대한 마음가짐을 우화의 형식으로 에피소드별 이야기전개를 해나가고 있다.

내용은 골프를 잘 치기위해서는 우선 골프를 치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다스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골프는 동적이기보다는 정적이고 서양적이기보다는 지극히 동양적이며 스포츠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명상적이다. 이에 골프는 연습이 아닌 수련으로써 다스려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난 후 마음의 수련이 나의 골프실력이 늘려줄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책이 골프 관련 서적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서에 더 가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아직 이 책의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면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짧지만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 가끔씩 아무 에피스도나 읽어봐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용이 어렵지 않고 쉬운 문체로 되어 있어 골프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가 있다고 본다.

다만 이 책은 골프를 잘 칠 수는 있는 기술적인 방법은 소개해 주지 않음을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사실 나도 처음에 이 책이 골프의 스윙과 같은 기술적 측면을 소개해 주는 책인줄 알았다. 부록을 통해 기술적인 내용도 추가해 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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