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모자 특허받은 한글 동화
유경미 지음, 김이조 그림 / 아소비책방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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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모자

유경미 글

김이조 그림

첫 읽기 동화책으로 강력 추천!

받침과 이중모음이 없어서 쉽고 재미있는 받침 없는 동화

1단계 받침 없는 84자 한글 동화

아소비교육에서 단계별 한글 동화 시리즈가 나왔어요.

우리 집 둘째 투투는 5살이에요. 43개월 됐네요.

대략 40개월부터는 받침 없는 글자를 읽기 시작했어요.

남자아이여서 한글용사 아이아를 몇 편 보여줬더니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엄마는 갑자기 신이 나서 아이에게 더 많이 배울 수 있게 이것저것 넣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역효과. 다시 도로아미타불처럼 한글을 읽으려고 하지도 않고 아웃오브안중이 되어 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어린이집에서는 저희 집 투투가 한글을 너무 잘 읽는다는 얘기를 듣고는

집에서는 너무 큰 관심을 주어서 아이가 읽기 싫었던 거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한글 공부는 아예 접어두고 있을 때쯤 호수모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제목이 쉬우니 신이 나서 '호수모자'라고 읽더라고요.

다음 장부터는 제가 읽어주려 했는데 한 글자 한 글자씩 읽어 내려갔어요.

그렇게 쉼 없이 7쪽까지 읽더니,

내용이 이해가 안 갔나 봐요. 엄마가 다시 읽어줘. 하더라고요.

스토리가 너무 중요한 아이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 스토리 듣고 상상하는 게 좋아서 글자를 빨리 습득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본인이 읽으니까 띄어쓰기가 안 되어 내용이 파악이 안됐나 봐요.

그래서 제가 한 번 쭉~ 읽어주니 재미있다고 또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투투가 읽고, 엄마가 한 번 더 읽어줄게 하였고,

아이가 한 줄 읽으면 엄마는 띄어쓰기를 정확히 해서 명확한 발음으로 한 번 더 읽어줬어요.

아무래도 받침 없는 동화를 재미있게 만들려니 "너무 아파! 이러다 가지가 부러지지"처럼 의미가 덜 전달되는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어른들이 관점에서나 어색하지 처음 한글을 접하는 아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이 동화를 만나고 아이가 한글자 한글자 읽어내려가니 엄마도 뿌듯하고 아이도 본인 힘으로 한 권을 읽어내려갔다는 성취감이 대단했어요.

투투가 읽은 책은 1단계 받침 없는 84자이고, 2단계로 7개 받침이 나오는 책도 있어요.

3단계 이중모음, 4단계로 어려운 받침 동화가 있고요. 이렇게 단계별 동화 시리즈가 있어서 한글 공부는 이제는 문제집이나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말고 동화책 읽기로 끝내야겠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독후 활동지를 다운 받아서 함께 활용해 보세요.

저는 지금 막 프린터를 해서 이따 오후에 앉아서 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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