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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도전 말놀이 글쓰기 ㅣ 사고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1
김점선.임태리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4월
평점 :
1일 1도전 말놀이 글쓰기 김정선 작가는,
멍 때리기, 벼락치기, 이야기 들어 주기를 잘해요. 길을 걷다가 글 씨앗이 생각나면 좋아서 폴짝폴짝 뛰어요.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웅진주니어문학상 단편동화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어요.
또 그림과 글을 쓴 임태리 작가는,
더 재밌고, 더 신나고, 더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주의종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하고, 늘 다녔던 길에서 벗어나 보기도 하고, 엉웅한 일에 도전해 보기도 한답니다.
우리집 첫째 원원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고,
우리집 둘째 투투는 고작 5살이에요.
책을 펴보고 6학년이 하기에는 조금 덜 진지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고요.
5살이 하기에는 너무 너무 빠르다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교과 연계 추천 도서를 보면 5학년, 6학년도 해당이 되더라고요.
분명 시작 연령은 8세이상이라고 되어 있지만
6학년이 한다고 해서 시시해 하거나 유치해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고학년 논술 학원을 보내도 자기의 생각을 잘 정리하지 못하는 우리집 원원이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더불어 말도 정리하여
결국에는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였음 하는 바람에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작가는 글을 잘 쓰려면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말놀이를 통해서 글감을 떠올리는 힘이 생겨난다고 해요.
이 책에는 50가지 말놀이를 해 볼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차근차근 또 재미있게 글쓰기를 배워 볼 수있겠네요.
한장 한장 넘기는데, 정말 재미있는 말놀이들이 있네요.
저는 2번째 차시 끝말잇기 빙고 채우기가 재미있어 보였어요.
끝말잇기로 빙고를 먼저 채우는 거예요. 아이 스스로 혼자 빙고를 채운 후에
한 줄 빙고를 골라요. 그리고 내가 고른 낱말을 이용해서 글을 써보는 거예요.
3번째 차시도 재미있잖아?
첫 글자 비밀 편지인데요.
친구가 "맨 앞 첫글자만 읽어봐"라는 편지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첫 글자만 세로로 주루룩 읽어내려가면 또 다른 내용이 있었던걸요.
여자아이들에게 편지 쓰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는데
이걸로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니 참 신박합니다.
놀면서 글을 쓰니 너무 즐거운 책입니다 .
그 외에 의성어, 의태어 말놀이 / 초성 퀴즈 말놀이/ 수수께끼 말놀이/ 꾸며 주는 말 이모티콘 이외에도 너무 재미있는 50가지의 말놀이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뻔한 논술책에 아이가 지루해 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잠깐 쉬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어느새 글이 술술 써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긴 문장을 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