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
사라 가레.마리케 위스망스 지음, 웬디 팬더스 그림, 윤영 옮김 / 알라딘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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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

사라 가레, 마리케 위스망스 글.

웬디 팬더스 그림.

물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싶다면 저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땅속에도 물이 흐르고 있는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는 왜 발생하는지, 물은 어떻게 정수가 되는지

아이들이 한번쯤은 물어봤을 법한 물음에 제대로 된 답변을 못해줘서 아이의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다면

이 책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어요.

또 더 큰 친구들이나 뭔가 과학적 사고를 하는 아이라면 더 깊은 질문들을 하잖아요.

최초의 하수도는 언제 건설되었는지, 가상수란 무엇인지, 열대우림의 생물들은 어떻게 물 없이 살았을지 등등

이러한 질문에 말문이 막혔던 적이 저는 몇 번 있습니다.

이 책이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돼요.

저희집 아이는 5세라서 처음에 시동을 거는게 조금 어려웠어요.

물은 마시고, 씻고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아이라 물은 바다에 많지, 물은 엄마 밥할 때 쓰는 거지 외에 확정된 질문을 들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아이와 하루에 한 챕터씩만 잘 표현되고 알록달록 예쁜 그림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어요.

순서대로 말고요. 가상수란? 이런 부분은 아이가 알아듣지 못할 거 같아서 이런 부분은 우리집 첫째에게 토스를 하고, 막내와는 순서 상관없이 옛날 사람들은 물을 어떻게 썼는지, 또 왜 물을 마셔야 하는지 다소 5세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 아이도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또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은 소변은 어떻게 되나? 챕터였어요.

과거에는 하수도에서 나온 더러운 물 대부분이 개울이나 강으로 바로 흘러갔다고 얘기를 해 주었더니,

"웩, 그러면 물고기들은 오줌물을 먹는 거야?" 하면서 찡그렸지만 눈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차근차근 시간날 때 하루에 한 개씩 읽어주면 지루함 없이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수도박물관, 물박물관을 다녀와볼 예정이에요. 이렇게 연계학습을 해 주면 아이가 기억 속에 물에 대한 정보와 기억이 오래 남겠지요. 이것또한 엄마의 바람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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