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가 하나뿐이라고? 초록 자전거 9
장예진 지음, 문소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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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 하나뿐이라고?

장예진 글

문소 그림



작가의 말을 읽는데,

나를 동심으로 데리고 갔다. 초등학교는 아니었지만 중학교때 좋아하는 남자 아이를 복도에서 마주치면 혼자 발그레진 순수했던 그때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차례를 보자마자, 5학교, 사랑에 빠질 때

이건 우리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보겠다 싶어서 선택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 첫찌가 숙제도 내팽게치고 앉은자리에서 읽길래, 나도 너무 궁금해서 다 읽은 책을 펴보게 되었다.

같은 반 연주를 좋아하게 된 도진이의 이야기다.

이유도 없이 그냥 그날은 어쩐지 연주가 예뻐보였다. 그렇게 도진이의 짝사랑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도진이의 마음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이는 연주는 너무 도진이에게 차갑다.

작년에 연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도진이가 도움을 주지 않고 자기를 버리고 갔다는 생각에 연주는 그때부터 도진이에 대해서 마음의 문을 닫았던 것이다.

연주는 3학년때 아빠와 엄마가 이혼 한 후로 아빠의 부재 그리고 바쁘게 생활하는 엄마의 부재를 느끼며 늘 혼자인 것 같만 같았다. 그 외로움을 메타버스 속 친구와 나누게 되는데 . . .

온라인 속에서 만난 친구에게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고 위로 하면서 온라인속 친구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아름답게 흘러가지 않는다.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것 같다.

재미난 이야기로 교훈을 주기도 하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어른의 관점에서 지켜 보는 게 아슬아슬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응원을 하게 되기도 한다.

책이 재미나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우리 첫째 아이 메타버스 게임에 빠져 게임을 하는 데,

저는 통 메타버스 세계가 현실 같지 않거든요.

근데 이야기 속에서는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면 실제로 설레이는 장면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은 정말로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를 일치하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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