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무적의 촉법이야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이야기 1
조아라 지음, 호랑쥐 그림 / 대림아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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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무적의 촉법이야

글 조아라

그림 호랑쥐

딸아이가 쓴 서평

오늘 날라리가 전학을 왔다. 얼굴도 예쁘장하게 생겨서 아이돌 같았다. 역시나 춤도 퍼팩트, 얼굴도 퍼팩트였다.

이름은 다연이였다.다연이는 내 짝이 였다. 다연이는 성격이 좋아서 나랑 금방 친한 친구가 되었다. 다연이는 나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다. 자신은 엄마만 있다고, 나도 어쩔 수 없이 엄마만 있다고 했다 안그러면 다연이랑은 우정관계가 끊어 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짓말하는 것은 나쁜 것인지 알기 때문에 오해를 풀어야만 했다.

아빠가 있다고 다연이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엄마가 학교 끝나고 동생이랑 저녁 밥 사먹으라고 주신 돈 3,000원만 써도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동생이 아직 일어나 있지 않아서 깨우러 갔다. 그런데 옷틈 사이에 네모난 박스가 있었다. 동생은 이어폰을 산 적이 없었지만 이어폰이 있었다.친구한테 빌린 거라면서 변명 하듯 말했다.

짜증이 나서 그냥 그대로 문을 닫았다. 학교에 가던 길에 효린이와 혜령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다연이를 큰 소리리로 불렀다. 그런데 무엇에 걸려서 넘어졌다. 그때 오랜만에 치마를 입고와서 헤령이와 효린이가 팬티를 봤다고 비웃었다. 너무 창피했다. 오픈 채팅 익명으로 누군가가 효린이가 화장실에서 볼릴을 보는 모습이 다운 전송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금방 들켜버렸다. 다연이 였다.

이유는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다. 다연이는 재판에 가야했다. 4호 처분을 받았다. 나는 울면서 다연이가 아니라고 소리치며 판사님한테 그랬다. 그 사진 다연이라고...(!)

다연이는 엄마가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 해서 보호시설로 간다고 했다. 6개월 후 온다고 했다.

편지도 보낼 수 있고, 아빠도 돌아왔다. 그리고 혜령이도 사과 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촉법소년이라고 다 무죄 처리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면 무기징역도 받아야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쉽게 읽혀져서 금방 읽어내려갔다. 재미도 있었다.


가끔 뉴스를 보면 초등학생임에도 끔찍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쩜 저럴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 그러한 한 아이들이 한 행동의 댓가는 솜방망이에 불과합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피해 학생은 물론, 가해 학생의 부모라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아도 자식의 잘못을 인정할 정도의 처벌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솜방망이의 처벌은 아이들에게 어쩌면 그것을 무기삼아 더한 잘못을 저지를 수 있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이러한 책을 많이 읽고 저자의 말처럼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세상 더 나은 세상에서 아이들이 마음편히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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