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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캐릭터즈 맞춤법 사전 ㅣ 산리오캐릭터즈 사전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7월
평점 :
품절
산리오캐릭터즈
맞춤법 사전
서울문화사

208개의 낱말이 들어있어서 초등학생이 이 책만 두세번 훑으면 많은 어휘력을 알게 될 거 같아요~
책 구성을 보니 우리가 평상시에 헷갈렸던 맞춤법들이 1장 안에 다 들어가 있어요 ~
왠지, 거야, 곰곰이, 며칠
이런 낱말은 성인들도 헷갈려 하는데 정말 쓰면서 뭐였지? 했던 것들만 쏙쏙 추려서 잘 넣은 것 같아요.
연예인/연애인, 아니에요/아니예요, 봬요/뵈요 등등
헷갈리기 쉬운 낱말을 비교해서 알려주고, 또 또박또박 낱말을 쓰면서 제대로 익혀보고, 문장 활용을 통해서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해 봐요~
2장에는 비슷하지만 다른 맞춤법들이 있어요.
작다 vs 적다
작다의 의미와 적다의 의미가 쉽게 설명되어 있으며
문장 활용을 통해서 작다와 적다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다 vs 세다
새다- '찢어진 우산 사이로 비가 새다'처럼 구멍 사이로 기체나 액체가 빠져나간다는 뜻이에요.
세다- '꽃을 개수를 세다'처럼 사물의 수를 세거나 '기운이 세다'처럼 힘이 많다는 뜻이에요.
종알종알 활용 문장 읽기
새다- "종이컵 아래로 물이 새요"
세다- "동생이 장난감을 가리키며 몇 개인지 세요"
3장은 의미가 달라지는 띄어쓰기가 들어있는데요.
가는데vs가는 데
가는데 - '길을 가는데, 학교를 가는데'처럼 '~는데'가 앞말과 함께 쓰일 때는 붙여 써요.
가는 데- '바늘 가는 데 실 간다'처럼 '데'가 '곳'이나 '장소'를 나타낼 때는 앞말과 띄어 써요.
저는 예전부터 가는데, 가는 데가 사실 너무 헷갈렸었거든요.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4장에는 우리가 잘못 써도 외래어니까 다 맞겠지 하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멜론/메론, 주스/쥬스, 케첩/케찹,돈가스/돈까스
이런 외래어들도 종종 헷갈리기 쉬운데, 이 책을 통해서 올바른 외래어를 공부해 봐요~
5장은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익혀보는 시간이에요.
혜윰이 생각이라는 순우리말이더라요.
이 책은 사실 우리 딸내미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펴보게 되었는데,
저에게도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부모가 잘 알고 있어야 아이에게도 잘 가르치죠.
책 표지가 여자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하게 디자인되어 있고,
표지가 하드 표지라서 사전 같은 느낌을 줘요.
정말 집에 소장하고 있다가 낱말을 헷갈려 할 때 사전처럼 꺼내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