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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마을로 간 윤오 ㅣ 한림아동문학선
정영재 지음, 미소노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7월
평점 :
곤충 마을로 간 윤오

어린시절 시골에 살았던 나도 윤오처럼 곤충들을 채집하며 놀았었다.
그 당시에는 내 아버지도 논밭에 있는 개구리도 잡아서 구워먹고, 참새도 잡아서 구워먹고 그랬으니,
나에게 곤충을 잡아서 괴롭히면 안 된다고 말하는 어른은 없었다.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고,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비록 작은 곤충이더라도 하나의 생명이고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알려주어야 한다.
소봉이 마을에 사는 윤오와 친구들은 곤충 채집을 하며 놀기를 좋아한다. 개미들을 잡아서 구덩이에 빠뜨린 후 물을 부어 죽게 놔두고, 잠자리의 날개도 떼고, 곤충들을 채집통에 가두고 논다. 함께 놀던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가고, 혼자 남아 무지개색 잠자리를 쫓던 윤오는 갑자기 곤충 마을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곤충 마을의 이장이라는 매미는 윤오가 있는 앞에서 민원을 받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곤충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날개가 찢긴 잠자리, 다리가 한 짝 떨어진 사마귀, 배추흰나비가 되지 못한 애벌레까지 아이들이 장난으로 고통 받았던 곤충들이 나와 이야기한다.
그곳에서 윤오는 곤충 병원을 가게 되는데, 곤충 병원에 있는 곤충들도 아픔을 느낀다는 사실에 윤오는 돋보기로 불을 모아 개미를 괴롭혔던 일이 문득 생각나면서 뒷일은 생각하지 못하고 했던 행동으로 괴로워하는 곤충들을 보며 윤오는 얼마나 아팠을지 되돌아본다. 곤충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갚기 위해서라도 소봉리로 돌아가면 꼭 변하기로 다짐한다.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려고 이 책을 읽는데,
며칠 전에 애니멀 카페에 가서 새먹이 체험도 하고, 곤충들을 만져보기도 하는 체험을 했었다.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불편해졌다.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과 곤충들이 사람들의 체험과 구경을 위해 실내에 갇혀 얼마나 답답했을지 생각하니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부터도 찾아가는 회수를 줄여서 수요가 줄면 공급이 줄테고, 그러면 이런 곤충카페들도 더 이상 돈벌이가 안 되는 열지 않을테니 나부터 노력해야겠다.
더 이상 동물 또는 곤충들이 사람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서 갇혀서 지내지 않기를 바란다.
어린시절 시골에 살았던 나도 윤오처럼 곤충들을 채집하며 놀았었다.
그 당시에는 내 아버지도 논밭에 있는 개구리도 잡아서 구워먹고, 참새도 잡아서 구워먹고 그랬으니,
나에게 곤충을 잡아서 괴롭히면 안 된다고 말하는 어른은 없었다.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고,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비록 작은 곤충이더라도 하나의 생명이고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알려주어야 한다.
소봉이 마을에 사는 윤오와 친구들은 곤충 채집을 하며 놀기를 좋아한다. 개미들을 잡아서 구덩이에 빠뜨린 후 물을 부어 죽게 놔두고, 잠자리의 날개도 떼고, 곤충들을 채집통에 가두고 논다. 함께 놀던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가고, 혼자 남아 무지개색 잠자리를 쫓던 윤오는 갑자기 곤충 마을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곤충 마을의 이장이라는 매미는 윤오가 있는 앞에서 민원을 받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곤충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날개가 찢긴 잠자리, 다리가 한 짝 떨어진 사마귀, 배추흰나비가 되지 못한 애벌레까지 아이들이 장난으로 고통 받았던 곤충들이 나와 이야기한다.
그곳에서 윤오는 곤충 병원을 가게 되는데, 곤충 병원에 있는 곤충들도 아픔을 느낀다는 사실에 윤오는 돋보기로 불을 모아 개미를 괴롭혔던 일이 문득 생각나면서 뒷일은 생각하지 못하고 했던 행동으로 괴로워하는 곤충들을 보며 윤오는 얼마나 아팠을지 되돌아본다. 곤충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갚기 위해서라도 소봉리로 돌아가면 꼭 변하기로 다짐한다.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려고 이 책을 읽는데,
며칠 전에 애니멀 카페에 가서 새먹이 체험도 하고, 곤충들을 만져보기도 하는 체험을 했었다.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불편해졌다.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과 곤충들이 사람들의 체험과 구경을 위해 실내에 갇혀 얼마나 답답했을지 생각하니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부터도 찾아가는 회수를 줄여서 수요가 줄면 공급이 줄테고, 그러면 이런 곤충카페들도 더 이상 돈벌이가 안 되는 열지 않을테니 나부터 노력해야겠다.
더 이상 동물 또는 곤충들이 사람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서 갇혀서 지내지 않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