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완전정복 - 모바일 라이프에서 아날로그 감성까지 100배 즐기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프리미엄 스위트 업데이트 반영
정은숙 지음 / 정보문화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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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폰 3G를 사용하고있는 나는 곧 갤럭시노트를 구입할 생각이다. 하지만 타고난 기계치인지라 현재 갖고 있는 것도 잘 활용하지 못했다. 동생에게 넘기고 갤럭시노트를 구입하려하는데 이번엔 좀 제대로 활용하자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좀 익숙해지면 어머니께도 사드려야지 하는 결심이 섰으므로 이 책은 곧 어머니께로 넘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어머니께 컴퓨터를 가르치다가 기진맥진한 경험이 있으므로 이번엔 선생님 역할을 책에게 떠넘길 생각이다. 이야기가 길었는데 한 시간이면 기계와 친해지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나이드신 분들과 나같은 기계치에겐 이런 안내서가 필수적인 참고서 역할을 해준다.

 

후루룩 몇장만 읽어봐도 갤럭시노트를 얼른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흔들어서 새로고침하고 손가락으로 사진회전하고 신기하게도 뒤집으면 음소거까지 된다. 키패드로 전화거는 방법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충실히 수록해놓았다.

 

앱마켓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방법, 구글계정 만들기, 전화받기와 거절하기, 단축번호 지정하기, 예약메시지 보내기...... 이 책이 있으면 있는 기능을 사용도 못하는 바보가 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또한 기존의 아이폰 등에서는 보기 힘든 S펜으로 메모하고 그림하고 저장할 수 있다. 사실 S펜이 내겐 갤럭시노트를 구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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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든 왕따, 소아비만 - 비만 쇼크, 박민수 원장과 함께하는 소아비만 탈출 프로젝트
박민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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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는 소아비만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우리 나라 소아비만의 심각성은 이미 우려의 수준을 넘어선 것 같다.

 

소아비만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족의 식습관을 담당하고 있는 엄마가 그 중 하나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할 부분인것 같다. 하지만 일부러 자식을 소아비만으로 만들고 싶은 엄마가 어디에 있겠는가. 대부분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일 테다. 하지만 이 소아비만이라는 것이 상당부분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치유할 수 없는 정신적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안다면 엄마들도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외모가 중요한 시대인지라 비만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왕따의 표적이 되고 왕따의 상처는 쉽사리 아물지 않는다. 정신상담치료를 받아도 치료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신체적인 피해보다 정신적인 피해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왕따에 노출되는 것뿐인가. 사춘기를 정상적으로 보내기 힘들 것이다.

 

신체로 인한 자신감 상실은 학습장애로도 이어진다. 실제로 비만아동들은 학습능력이 정상아동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니 성인이 되어 좋은 일자리를 갖기 힘들고 결국 힘든 노후를 보낼 확률이 높다고 한다. 비만은 치료가 힘든 병이니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단 어머니들이 인지해야 할 것 같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성인비만보다 아동비만이 훨씬 치료하기 쉽다고 하니 올바른 방법으로 엄마와 아이가 팀워크를 이루어 노력한다면 비만이란 것도 정복할 수 있는 대상이다. 이 책에서는 물론 엄마가 아이의 비만에 원인제공을 한 사람이지만 아이에게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어준다면 아이가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최고의 파트너임도 알려준다. 아이가 뚱뚱하다고 해서 엄마가 먹지 말라고 윽박지르거나 그 아이만 간식시간에 배제시킬 것이 아니라 넌 할수 있다고 끊임없이 힘을 불어넣어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강한 의지를 갖게 되어 행동패턴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끼니걱정을 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나라도 어느새 비만을 걱정해야 할 시점에 접어들었구나, 싶었다. 나라가 부유해졌으니 더 이상 건강걱정 안해도 될 줄 알았는데 과하게 음식을 소비함으로써 비만이라는 복병을 얻었다. 결국 비만은 비만아동의 책임은 아닌 것이다. 기름진 음식에 노출된 환경에서라면 누구나 쉽게 비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어른들은 비만아동들의 건강을 지켜줄 의무가 있다. 언젠가 어려서 자신을 방치해서 비만이 되도록 한 부모에게 소송을 걸어서 승소한 외국인에 대한 기사를 보았는데 이런 사건이 신문기사에 오르내릴 날이 우리나라도 머지않았다는 걱정이 든다. 비만에 대한 가족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이 시점에 시의적절한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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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주인이 될 것인가 - 마쓰시타 정경숙 1기 출신 사상가가 밝히는 한·일 미래지침
하야시 히데오미 지음, 정재헌 편역 / 모루와정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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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의 상생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책이었다. 특별히 어려운 어휘 없이 술술 읽혀나가고 분량도 작아서 부담없이 이틀에 걸쳐 뚝딱 읽었다. 복잡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살이에서 잠깐 빠져나가 조용한 절간에서 현자의 이야기를 들은 기분이랄까. 나 역시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서양의 사상에 반감을 갖고 있었던 터라 동양의 사상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에 수긍이 갔다. 앞에 나서기보다는 겸손하게, 타인과의 상생과 공존의 방법을 찾는 것. 이것은 요즘처럼 경쟁위주의 사회에서 더더욱 깊이 새겨보아야 할 생존방법이 아닌가 한다.

 

 

책을 다 읽은 후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14세에 집주인이 된 소년이 이웃집에가서 괭이를 빌려달라고 하자 이웃 할아버지는 지금 자신도 밭을 갈아 씨를 뿌리려는 참이라서 안 된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소년이 다시 찾아가서 제가 어르신 대신 이 밭을 갈아 씨를 뿌려드릴 테니 그 일이 끝나면 괭이를 빌려달라고 하자 흔쾌히 허락하며 괭이뿐 아니라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주저없이 말하라고 하는 부분이었다. 상대에게 먼저 도움이 된 후 도움을 요청하라는 이야기다. 이 역시 상생과 공존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저자는 한국인, 일본인의 구분을 넘어 아시아인, 동양인, 세계인으로 더 넓은 범주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전체를 아우르는 커다란 사상을 소개하고 있다.

 

 

종합학문 즉 전체학이라는 뜻의 종학은 꽤나 나의 흥미를 끌었다. 무슨 일을 하든 부분적 입장에서 끝나지 않고 항상 전체에 입각한다는 뜻이. 그러한 전체관에 입각하여 세계 경제와 역사, 철학, 인간론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종학이라고 한다. 결국 우리는 부분이지만 전체와 같다는 뜻 아닐까.

이러한 동양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이 세계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자는 내용의 책이었는데 나로서는 잘 실감이 나지 않는 이야기면서도 미래의 어느 시점에는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 조용한 야외에서 머리를 비우고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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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정치생활 가이드 100 - Do It Yourself!
김용민.황덕창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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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앞두고 재미있는 정치관련 책을 읽게 되었다. 나꼼수를 재미나게 들은 청취자로서 가볍고 유쾌한 어조로 독자들에게 정치의 생활화를 제안한 책으로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이 책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쓰여진 듯하다. 그러고보니 주변에 정치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 취업에 바쁜 대학생들, 한푼이라도 아끼느라 바지런 떠는 주부들, 회사일에 치이는 회사원들... 하지만 그것이 어디 이들 탓이겠는가. 누가 해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라는 불신감이 대중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만연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투표도 하지 않고 정치인에 대한 관심을 뚝 끊어버리면 지금보다 더 안 좋은 날이 오고야 말 것이다.

 

 

투표에 참여한 후 인증샷을 찍고, 술자리에서 정치에 대해 떠들기보다 제정신일 때 이야기하고, 정치성향이 다른 부모님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이해하려 애쓰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정치인이 과거에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검색해보고, 투표를 안하는 이성친구와는 손도 잡지 않겠다고 선언하기.... 그닥 어렵지 않게 일상에서 정치를 실천하자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귀찮아서 하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것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세상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 있는 시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저자가 어떤 특정 정당의 입장을 옹호하는 관점에서 쓴 책이라서 공평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좀더 깊 이있는 책이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정치 같은 건 정치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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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옷가게 절대로 하지 마라 - 대박낼 자신이 없다면
박대윤.김병성.네모도리 지음 / 정보문화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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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인형에게 옷입히기 놀이를 하는 여자아이들중 상당수는 언젠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옷가게를 하고 싶다는 꿈을 꾸지 않았을까 싶다. 나 역시 그런 아이였는데 언젠가 혹시나 옷장사를 하게 되더라도 새벽에 일어날 필요 없는 온라인 옷가게를 하겠다고 결심하곤 했다. 지금은 희미한 꿈이긴 하지만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시작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주변에 인터넷 옷가게를 운영한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며 잠시 끊었던 관심이 다시 부풀게 되었다.

 

얼핏 인기 있는 쇼핑몰에 방문하면 뭐가 그리 특별한가 싶으면서도 막상 거래를 하면서 이 가게가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써서 단골고객을 보유하고 있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친절하고 성실한 옷가게가 꼭 성공할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며 흔히 손가락클릭만으로 몇 억 매출을 기록하는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 경쟁률을 뚫고 그 자리에 올라선 것인지 알게 되었다. 혹자는 그들이 단순히 운이 좋아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온라인쇼핑몰의 성공은 어디까지나 피나는 노력에서 오는 것이다. 운영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고 모든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단순히 잘나가는 옷이라고 구입했다가 조금만 늦으면 반품도 못하고 오십프로 세일에 들어가야 할 수도 있다.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는다고 팔리는 것이 아니다. 피팅모델을 고용할 돈이 없다면 주인이 직접 모델 역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온라인 쇼핑몰을 차릴 계획을 세운 예비 사장님들의 궁금증을 세세한 부분까지 잘 충족시키고 있는 책이다. 현재 잘나가는 쇼핑몰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해주어서 더 실감이 난다. 무엇보다 도매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은어 등을 알려주어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인터넷 옷가게를 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있다. 좋은 원단과 나쁜 원단 구별하는 법, 피팅모델 구하는 법, 마케팅 비법, 홈페이지 꾸미는 방법 등.....

 

예전에 인기 쇼핑몰을 만드는 비법은 그저 좋은 옷만 있으면 되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무리 멋진 옷, 인기아이템이라도 쇼핑몰의 전체적인 스타일, 분위기에 맞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쇼핑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무리 멋진 옷을 잔뜩 갖다가 올려놓아도 종합선물세트같기만 하고 그 옷가게만의 컨셉이 없다면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힘들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왠지 자신이 없어지면서도 그래도 한번 도전해볼만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고 덤비는 것보다 공부하고 덤비는 사람이 더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 아닐까. 오랜 시간 고민하고 신중하게 옷가게 창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꿈에 다가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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