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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 ㅣ 북멘토 그림책 34
베티나 오브레히트 지음, 율리 푈크 그림, 김서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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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는 “지루함”이라는 감정을 소재로 한 그림책이에요. 

학교 다닐땐 몰랐는데..방학이 시작되고 아이가 자주 하는 말, "엄마 심심해.."우리집 8살 아이의 입에서 자주 튀어나오네요.

장난감도 많고 책도 많고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은데 이상하게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되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괜히 제가 더 조급해지더라고요. 뭔가 재미있는 걸 해줘야 할 것 같고, 시간을 채워줘야 할 것 같고요. 그러다 읽게 된 "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 제목부터 눈에 들어왔어요. ‘지루한 지룽이’라니, 아이들이 좋아할 말장난 느낌도 있고요.


지룽이란 주인공은 말그대로 모든 것이 시시하고 따분해하는 존재에요.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지루함이 단순히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상상과 창의력이 시작되는 출발점일 수 있음을 보여주더라구요. 아이들이 자주 경험하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서도, 그 안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발견하게 만드는 구성이 인상적이였어요. 

그림은 과장된 표정과 유쾌한 색감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글은 반복과 리듬감이 있어 읽어주기 좋고, 아이 스스로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지루함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기보다,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시간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지루함이란 감정.. 지루한 시간이 정말 나쁜걸까?
이 그림책을 읽는다면 답할 수 있을꺼에요.
지루함 속에서 상상이 자라고 생각이 시작 될 수 있다구요!
지루함도 하나의 감정이라는 사실♡


지루함도 하나의 감정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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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양이 ㅣ 북멘토 그림책 41
이혜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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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리뷰」



고양이가 주인공인 그림책이라 아이도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가을을 맞이한 고양이가 주변의 변화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익숙한 자연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그림의 색감과 분위기예요. 

한지에 번지는 듯한 부드러운 색과 동양화 특유의 붓 표현이 어우러져 가을의 따뜻함과 잔잔한 정취를 전해 줍니다. 

글을 따라가는 재미뿐 아니라 그림 속 풍경을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에요.






아름다운 가을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고양이의 마음을 보면서 좋아하는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계절은 조금씩 달라지고, 그 변화 속에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책을 읽은 뒤에는 아이와 함께 산책하며 가을의 색깔을 찾아보거나, 나만의 가을 고양이를 그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림책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실제 자연 관찰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가을의 풍경과 계절의 변화를 그림으로 느끼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바스락바스락,
"무슨 소리지?"
고양이는 귀를 쫑긋 세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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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작 ㅣ 웅진 우리그림책 160
채소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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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리뷰」



초등 저학년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이에요.


살다 보면 어른도 아이도 저절로 한숨이 나오는 순간이 있잖아요. 속상한 일이 있거나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때도 있고요.



한숨이는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 걱정과 감정을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한숨이가 떠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다음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해져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돼요.


무엇보다 마음속에 쌓인 걱정을 무조건 참기보다는 조금씩 내려놓고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도 감정은 숨기거나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표현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아이에게 “너도 속상하거나 마음이 답답해서 한숨이 나온 적 있어?” 하고 물어봤어요. 아이도 자기 경험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감정도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하니 조금 더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어른인 저 역시 마음이 복잡할 때는 그저 참으려고만 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됐어요. 걱정과 속상함을 무조건 감추기보다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내려놓는 과정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한 날,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줄 책으로 추천합니다.



까만 먹구름이 내려앉은 날이면,
나는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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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팡팡 -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작 ㅣ 웅진 우리그림책 159
김혜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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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리뷰」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그림책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했는데,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특히 책의 구성부터 무척 특별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앞표지와 뒷표지의 경계가 없다는 점이에요. 어느 쪽으로 펼쳐 읽어도 또 다른 시작처럼 느껴져서 책을 뒤집어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익숙한 그림책의 형식을 벗어난 구성이 아이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짜장 팡팡은 우리에게 익숙한 짜장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재료들이 어우러지고 면이 만들어지는 장면들이 생동감 있게 펼쳐져 마치 짜장면 만드는 현장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특히 리듬감 있는 표현과 역동적인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글을 읽는 재미뿐 아니라 그림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가 더욱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그림책 속에서 신나는 이야기로 펼쳐지니 아이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졌어요.





무엇보다 앞에서 읽을 때와 책을 뒤집어 보며 읽을 때의 색다른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다시 펼쳐 보며 그림과 장면을 즐기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작인 짜장 팡팡!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책을 읽고 나면 짜장면 한 그릇이 더욱 맛있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조금은 짜장면이 다르게 보일 거 같은!^^ 

모두가 기다리던 팡팡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or
쿨쿨..이제 슬슬 일어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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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대상작 ㅣ 웅진 우리그림책 158
김도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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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리뷰」



즐거운 나의 집이란 그림책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시작되는 이웃 간의 갈등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위층에 사는 곰과 아래층에 사는 생쥐의 이야기를 통해 

이웃 간의 갈등과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9살 아이와 아파트에 살다 보니 즐거운 나의 집의 이야기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집 안에서 뛰지 말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죠~


아이에게는 신나게 놀고 싶은 순간일 뿐이지만, 

아랫집에 사는 이웃에게는 소음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무조건 조용히 하라고만 할 수도 없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생각하면 부모로서 신경 쓰이는 부분도 많아요.

그래서인지 윗집 곰과 아랫집 생쥐의 이야기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파트라는 같은 공간에서 살아도 각자의 생활과 입장이 다르다는 것,  

나에게는 사소한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단순히 층간소음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왜 이웃을 배려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참거나 한쪽만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점도 생각해 보게 되요.




매일 살아가는 익숙한 아파트 생활을 그림책으로 다시 바라보니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이웃의 존재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배려와 공존의 의미를 나눠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대상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어린이에게는 배려와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어른에게는 이웃과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하는 그림책^^



조용한 어느 오후,
생쥐네 집 위층에 커다란 곰이 이사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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