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즐거운 나의 집 -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대상작 ㅣ 웅진 우리그림책 158
김도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서평단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리뷰」

즐거운 나의 집이란 그림책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시작되는 이웃 간의 갈등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위층에 사는 곰과 아래층에 사는 생쥐의 이야기를 통해
이웃 간의 갈등과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9살 아이와 아파트에 살다 보니 즐거운 나의 집의 이야기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집 안에서 뛰지 말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죠~
아이에게는 신나게 놀고 싶은 순간일 뿐이지만,
아랫집에 사는 이웃에게는 소음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무조건 조용히 하라고만 할 수도 없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생각하면 부모로서 신경 쓰이는 부분도 많아요.
그래서인지 윗집 곰과 아랫집 생쥐의 이야기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파트라는 같은 공간에서 살아도 각자의 생활과 입장이 다르다는 것,
나에게는 사소한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단순히 층간소음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왜 이웃을 배려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참거나 한쪽만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점도 생각해 보게 되요.

매일 살아가는 익숙한 아파트 생활을 그림책으로 다시 바라보니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이웃의 존재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배려와 공존의 의미를 나눠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대상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어린이에게는 배려와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어른에게는 이웃과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하는 그림책^^
조용한 어느 오후, 생쥐네 집 위층에 커다란 곰이 이사를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