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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작 ㅣ 웅진 우리그림책 160
채소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서평단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리뷰」

초등 저학년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이에요.
살다 보면 어른도 아이도 저절로 한숨이 나오는 순간이 있잖아요. 속상한 일이 있거나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때도 있고요.

한숨이는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 걱정과 감정을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한숨이가 떠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다음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해져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돼요.
무엇보다 마음속에 쌓인 걱정을 무조건 참기보다는 조금씩 내려놓고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도 감정은 숨기거나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표현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아이에게 “너도 속상하거나 마음이 답답해서 한숨이 나온 적 있어?” 하고 물어봤어요. 아이도 자기 경험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감정도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하니 조금 더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어른인 저 역시 마음이 복잡할 때는 그저 참으려고만 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됐어요. 걱정과 속상함을 무조건 감추기보다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내려놓는 과정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한 날,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줄 책으로 추천합니다.

까만 먹구름이 내려앉은 날이면, 나는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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