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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으로 돌파한다 2
박재희 지음 / 문예당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2500년전 손자가 오나라 왕 함려에게 자기의 병법을 설명한 것이 손자병법이다. 모두 13편으로
손자가 전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전쟁에서 승리 하기위한 전략, 전쟁에 대한 손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선 전쟁터에서 어떻게 하면 온전하게( 나도 온전하고, 적또한
온전한 상태)승리할 수 있을까? 이런 승리는 아니더라도 칼과 창으로 맞서 싸우는 상황이 되더
라도 어떻게 하면 승리 하는가에 대한 손자의 사상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그 바탕에 자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아! 삶과 죽음의 전쟁터, 국가가 존재하느냐, 망하느냐의 갈림길, 전쟁 그 참혹한 현장에서 우리
는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처음 시계편 부터 마지막편까지 오나라 와 함려에게 자기의 전쟁철학을 설명하는 손자의 목소리
를 듣노라면 지금 우리네 삶도 손자의 병법에 비추면 전쟁터나 별 반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줄
곳 들었다(아마도 박재희님의 고전해석이 탁월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손자는 말한다.
아, 왕이시여 전쟁은국가의 크고 큰 일로써, 전쟁은 삶과 죽음의 땅이면, 국가가 존재하느냐, 망
하느냐의 갈림길 입니다. 그러니 어찌 살피고 살피지 않이 할 수 있겠습니까?
(책을 지금 가지고 있질 않아 정확한지 확인은 필요함)
내가 손자라 생각하고 오나라 왕 '함려'을 설득해 오나라에서 자신의 뜻을 펴야하는 입장이라
생각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읽으며 책 읽는 맛을 더 할 수 있다고 본다.
손자병법외에도 많은 읽을 거리가 이 책에 들어 있다. 자신과 주변을 한 번 돌아볼 기회를 이 책
은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손자의 목소리를 이 책을 통해 들어 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저자의 간결하면서도 해박한 고전 해석이 두 권의 책 속에 흥미진진
하게 펼쳐진다. 손자병법하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손자병법의 핵심으
로 알고 있었던 나로서는 참으로 민망하기 까지 했다.
손자병법속으로 여행을 !
2500년전 손자가 지금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