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좋아하는 부모님들 계신가요?저는 '아니오' 쪽인 한사람입니다.수학을 잘 하는 친구들은 있어도 재미있어하는 친구는 드물지않나요?저는 그런 생각을 하던 한 사람이였는데, 최근 수학이 재미있어서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친구엄마를 만났어요.수학 이야기를 할 때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보고 이 사람은 찐이다!! 하고 느꼈지요.그 엄마를 신기하게 바라보던 저에게도 흥미를 이끌어주는 책을 만났어요.계산과 암산의 수학이 아닌 일상에서 만나는 수학이야기를 담은 "사계절 수학산책 이야기"를요.산책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수학을 만났다면 수학이 어렵게 멀게만 다가오지 않았거예요.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 주제에 맞춰 생활 속 수학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어요.그 중에서 저희아이는 겨울파트먼저 읽었어요.눈의 결정은 왜 육각형일까?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눈 결정의 '기초'역할을 하는 얼음 알갱이는 물이 얼어서 만들어 진 것인데, 산소원자 1개에 수소 원자 2개가 만나면 물 분자가 되지요.그런데 이때 두개 이상의 물 분자가 서로 가까워지면서, 한 물 분자에 속한 산소 원자와 다른 물 분자에 속한 수소 원자 사이에 서로를 잡아당기는 힘이 강하게 작용합니다.이런 성질로 물 분자 여럿이 모이는데 그 모양이 육각형인거죠.따라서 물 분자가 얼어 만들어진 얼음 알갱이도 육각형 모양인 것이죠.이 외에도 눈 결정의 발견과 모양들의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아이랑 읽으면서 눈 결정 그림도 그려보고 눈이 잘 뭉치는 이유와 아닌이유도 이야기해보았어요.수학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첫 걸음으로 "십 대를 위한 사계절 수학 산책 이야기"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