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사회과목이 5학년이 되면 한국사로 확장이 되어 배우게 됩니다. 역사는 너무도 중요한 학문 중 하나예요.하지만 5학년에 배우는 한국사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부분들이 많죠. 그 부분 때문에 이야기 책만 읽는 딸아이가 염려되긴 합니다.역사를 즐겁고 흥미롭게 접할 순 없을까?여자아이라 그런지 지식 책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집에 있는 인물 책도 과학 책도 찬밥 취급인 저희 집이예요. 그렇다고 이대로 둘 순 없잖아요![하얀 아저씨의 특별한 젤리가게]추리는 좋아하는 아이들은 모두 모이세요.악당을 잡기 위해 문제를 풀다보면 역사는 덤으로 알게되는 책을 가져왔거든요.새로 생긴 젤리 가게에 들어 간 아리와 송송이는 하얀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오늘은 모든 젤리를 무료로 준다는 말에 아리와 송송이는 "고인돌 젤리와 청동기 젤리"를 먹게되지요. 그 순간 하늘에서 환한 빝이 쏟아지더니 아리와 송송이를 겹겹이 감싸네요.눈을 뜨자 아리와 송송이는 풀밭에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잠시 후 하늘에는 하얀 새가 가방 두개를 던지고 사라지지요.가방 안에는 하얀 아저씨의 편지가 있었어요.하얀 젤리 가게의 "역사 테마" 젤리를 골랐으니 역사 속으로 들어가 역사를 소중히 지키고, 발전 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미션이 주어진다고 합니다.미션을 잘 해결하면 다시 하얀 젤리 가게로 돌아 올 수 있어요.어리둥둥한 상황에 아리와 송송이는 큰일이 났다머 쩔쩔매는 역사 속 사람들을 만납니다.고인돌을 만들고 있던 사람들은 통나무가 사라져 오늘 무덤을 만들 수 없다며 한탄을 하는 것 이지요.그때 또 다시 하얀 새가 날아와 쪽지를 두고 갑니다. 쪽지엔 악당에 쓴 문제들이 있지요. 문제들을 풀어야 역사 속 문제가 해결 되기에 아리와 송송이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것입니다.이렇게 문제를 하나씩 풀면서 해결을 하는 아리와 송송이는 역사를 배우는 기회가 생기고 소중한 역사도 지키는 중요한 일을 합니다.첫 미션이였던 "고인돌" 미션을 해결하고 나면 고인돌의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였던 고인돌은 "돌을 괴어 만들었다" 라는 의미로 내부에서 귀중한 유물들도 같이 발견함으로써, 당시 권력 있는 지배층의 무덤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고인들은 여러 종류로 있으며 여러 지역에 고인돌 유적지가 있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이런 자세한 역사설명까지 어울러지니 초등 3학년부터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랍니다.재미있게 흥미롭게 역사를 배울 수 있다면, 역사의 다가가는 첫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