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팡팡 소시지 - 피카주니어

디스코 팡팡 소시지 ㅣ 피카 그림책 5
박세랑 지음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12월

귀여운 소시지 캐릭터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이 도착했어요.

부모의 만족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 요즘시대에 필요한 메세지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디스코 팡팡 소시지' 를 같이 읽으며 이야기 해봐요.

소시지 학교의 뽀득이는 몸짱 소시지로 우둥생이에요.

누구나 부러워 할 몸매의 소유자로써 학교생활도 엄청나게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만 훌륭한 소시지가 될 수 있기에 모든 소시지들은 너무너무도 힘든 스케쥴을 소화하죠.

그들의 최종목표는 부대찌개의 소시지가 되는 것!!!

대부분의 소시지들의 목표는 부대찌개용 소시지가 되는 것이였지만 몸짱 뽀득이의 꿈은 달랐어요.

그건 바로 '춤을 추는 댄서'가 되는 것이지요.

남몰래 이 꿈을 키워가는 뽀득이는 몰래몰래 디스코를 추며 연습을 하였죠.

그러던 어느날 소시지 학교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는데, 새로오신 비엔나 선생님은 예전 선생님들과는 다른면이 많았지요..

비엔나 선생님의 수업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예전과는 달리 많이 자유로왔어요.

소시지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주며 하고 싶은 일들이 있으면 적극 지원을 해주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비엔나 선생님은 퇴근길에 멋진 디스코를 추고 있는 뽀득이를 목격하게 됩니다.

비엔나선생님과 뽀득이의 만남으로 뽀득이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그리고 뽀득이 친구들은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요?

세상의 부모들은 소시지 학교처럼 부모가 원하는 일정으로 아이들이 해내길 바랍니다.

그럼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다고요. 꼭 훌륭한 소시지가 되어 부대찌개용이 되길 바라는 소시지 학교같아요.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건 무엇인지..

요즘은 물어보면 가끔 두렵긴합니다. (게임이라고 말할까바 ㅋㅋ)

그래도 너무 조이는 삶보단 아이들이 원하는 걸 찾아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어요.

결국 소시지 학교도 현실의 부모님들도 자녀의 행복을 위하는 건 같은 마음일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