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여우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카이야 판눌라 지음, 네타 레흐토라 그림, 이지영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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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중에 '책 먹는 여우 아저씨'가 있어요.

< 그림 그리는 여우 >를 처음 보았을 때,

그 여우 아저씨가 생각나면서

똑똑한 여우가 그림을 그리다니!

어떤 이야기일까? 하고 너무나 궁금했어요.

게다가 그림도 넘 이쁘고 말이죠~

그럼.. <그림 그리는 여우>를 만나 볼까요?









여우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붓과 물감, 튼튼한 이젤, 천과 종이를 샀어요.

너무 많이 샀나 싶기도 했지만,

그림 도구를 제대로 갖추고 싶었어요.

ㅎㅎㅎㅎ

뭔가를 시작할 때, 장비 갖추는 것 부터 시작하는 사람 많잖아요~

여우의 그런 모습을 보니 왠지 웃음이 났어요.

그리고..

처에 뭔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느낌까지도

똑같더라구요 ^^

처음에 여우는 조금 완벽주의(?)를 추구했었어요.

풍경을 그리는데 뛰어다니는 토끼들이

못마땅했지요.

그러다 초록 스카프 여우를 만나게 되는데요~



초록 스카프 여우는 미소를 지으며

여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멋진 친구였답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정원이라고 상상한다면,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


그렇게 초록 스카프 여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여우는 조금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러자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이고,

더이상 토끼와 아기 오소리들이 자신의 그림 그리기를 방해하는

방해물이 아니게 되었지요 ^^



하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여우는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졌어요.

혼자 있고 싶었지요.

여우 자신도 뭐가 문제인지 몰랐어요.


여기는 평화로워.

그런데 난 여전히 우울해.


우울감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고,

서서히 우리를 잠식 시키기도 하지요.

하지만 혼자 있는 것은 때론 위험하기도 하기에..

꾸미지 않은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주고,

함께 해주고, 이야기를 들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선물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행히도 여우에겐 초록 스카프 여우가 그런 친구였네요.

두 여우가 즐겁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토끼도 안도감을 느꼈겠지요? ^^

저도 주변의 친한 친구들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들에게 초록 스카프 여우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더라구요.

마지막 이야기는

'장미와 오소리와 여우'예요.

소중한 누군가가 우리의 곁을 떠났을 때 느끼는 상실감,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 여우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예요.

나이를 먹을수록..

결혼식 같은 경사보다는 조문을 가는 조사가 많은 것 같아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갑자기 찾아오는 슬픔은...

정말 ㅠ.ㅠ

<그림 그리는 여우>는 처음에 표지를 보고

즐겁고 따뜻한 느낌의 이야기들이 실려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많은 여운과 위로를 주네요.

친구, 가족, 그리고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쌀쌀한 날씨에 왠지 더 어울리는 것 같구요~

여우가 특별한 친구인 초록 스카프 여우를 만나

성장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해 나갔듯이

우리 아이들도.. 여우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중함을 찾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라봅니다.




-우리학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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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기본+응용 초등 수학 5-1 (2025년용) - 한 권으로 기본부터 응용까지 꽉 잡는 실력서 초등 수학리더 (2025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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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해~♥가 생각나는

<수학 리더 기본+응용 5-1>

5학년부터는 모든 과목의 난이도가 한단계 오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5학년부터는 수학을 기본부터 잘 잡아야겠구나~

하고 생각해왔어요.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수학 리더 기본+응용 5-1>

처음 만나 본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5학년 1학기는

1. 자연수의 혼합 계산

2. 약수와 배수

3. 규칙과 대응

4. 약분과 통분

5. 분수의 덧셈과 뺄셈

6.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를 공부해요~

책을 시작하기 전에 목차를 읽고,

단원 내용 미리보기를 통해서 전체 단원들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아이와 함께 살펴 보았어요.

아이도 4학년때 까지의 수학과는 다른 한 단계 업된 느낌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겁 먹을 필요는 없겠지요.

차근차근 기본 개념 익히기부터 시작해 봅니다.

개념 읽히기는 큰 글씨로 시원시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개념이 눈에 잘 들어왔어요.

1단원. 자연수의 혼합 계산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 섞여 있는 식에서

어떤 순서로 계산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걸 공부하네요.

결론은..

( )안 → 곱셈, 나눗셈 → 덧셈, 뺄셈

이렇게 계산하는 것이랍니다!

뭔가 굉장히 복잡해 보이고 어려워 보였지만,

개념 설명대로 차근차근 진행했더니 어렵지 않네요.



개념을 익힌 후에는 STEP 2 기본 다지기 문제를 통해서

제대로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 해 봐요.

앞서 공부한 개념 5개의 기본 문제들이 개념별로 나오고,

추가로 '실력+' 문제로 훈련이 필요한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집니다!



STEP 3 응용력 올리기로 응용력과 수학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단원 기본 평가와 실력 평가로

각 단원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아직 새학년 시작 전이고,

겨울 방학도 시작 전이라...

지금 배우는 수학도 진도에 맞추어 복습을 해야하기 때문에

저는 무리하지 않고

<수학 리더 기본 + 응용 > 에서 '기본' 부분만 먼저 풀기로 하였어요.

그랬더니 아이도 학기 중이지만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차근차근 잘 풀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설명이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새롭게 배우는 것임에도 따로 설명없이

아이 스스로 읽고 풀어나가니 기특하네요.



부록으로 함께 구성되어 있는 복습책은

응용력 강화문제와 단원별 실펵 평가 문제를 담고 있어서

학교에서 학기 중 단원 평가를 치기 전에 풀어보아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 각 다른 책으로 기본, 응용 모두 풀어 반복 학습을 하는 것도 좋지만,

수학을 잘하고 있는 아이라면,

한 권으로 기본부터 응용까지 꽉 잡는

<수학 리더 기본+응용 5-1>으로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 어떠세요?

-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교재를 받아 직접 풀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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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손글씨 동시쓰기 55 - 초등학생을 위한 바른 손글씨 동시쓰기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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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어려서 책읽기를 참 좋아하는 아이었어요.

그림책을 아이와 읽다보면

저도 너무나 재미있어서

아이와 매일 잊지않고 책을 읽었더니

자연스럽게 한글도 익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별 걱정없이 학교에 입학을 하였는데...

문제는 바로 필체였어요.

글씨를 잘 알고 있어서 따로 글쓰기를 시키지 않았더니

손에 힘이 약해 글씨를 또렷하게 적지 않고,

괴발개발 적는 것이었지요.

시간이 지나면... 글씨를 자꾸 쓰다보면 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하.. 아들 녀석이라 그런지 자신의 필체에 전혀 관심도 없고,

자긴 잘 알아볼 수 있다고 하니...

ㅠ.ㅠ

그래서 바른 글씨쓰기 책도 써보곤 했지만,

역시나 그것도 그 책을 쓸 때 뿐이었지요.

그러다 필사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필사를 하다보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어려워한다는 맞춤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어휘력도 향상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좋은 글을 옮겨 쓰다 보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도 있고,

좋은 글을 통해 마음도 가다듬을 수 있다고요~

더불어 필체도 교정할 수 있다는 반가운 이야기까지!!

이렇게 장점이 많은 필사를 왜 그동안 몰랐나~ 싶어

얼른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었지요.

처음엔 그저 따라 쓰면 되는 것이라 생각하여

좋은 글귀들을 따라 적게 하였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ㅠ.ㅠ

그때 제눈에 딱 들어 온

<초등학생을 위한 바른 손글씨

동시 쓰기 55>

역시나.. 알고봤더니

처음부터 어려운 단어와 문장이 많은 책을 필사하면

아이들이 쉽게 지루함을 느껴 도중에 포기하게 된데요.

그래서 읽기도 쓰기도 쉬운 시로 시작해서

교과서나 동화를 거쳐

평소 읽기 어려웠던 고전, 문학으로 필사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 바른 손글씨 동시 쓰기 55 >는

초등학교 교과서 등에 실린 아름다운 우리말로 쓴 동시

55편을 담고 있는 필사책이에요.

김소월, 방정환, 윤동주 님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분들의 곱디고운 동시를 따라 쓰다보면

아이의 상상력과 어휘력이 풍부해지겠지요!

또 시를 짧은 것 부터 긴 것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으면서

글씨의 크기도 24포인트~18포인트까지 되어있어서

큰 글씨, 작은 글씨 모두 연습할 수 있답니다.



얼마 전에 아들이 읽었던 '만년쌰쓰'의 저자 소파 방정환의 시라니!

아들은 방정환님의 시가 있는 줄 몰랐다면서

더욱 반가워하였어요.

저도 윤동주님의 시는 꽤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몰랐던 동시도 있어서 새로웠답니다!

또박또박 정성들여 쓴 시를 가만히 보던 아들이

운동주님의 시 '호주머니'에서 나 온

갑북갑북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아

함께 사전을 찾아보니,

가득을 의미하는 평안도 방언이었어요.

또 '봄'이라는 시에 나오는 부뚜막의 사진을 보면서

부뚜막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이렇게 동시를 따라 적어보니

동시에 나오는 이쁜 말들처럼

아이의 마음에도 몽글몽글 고운 마음들이

피어 오르는 것 같아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름다운 우리말로 쓴 동시를

오롯이 만나는 방법!

< 바른 손글씨 동시 쓰기 55>를 통해

해보는 것 어떠세요?



- 도서출판 큰그림으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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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별자리를 들려드립니다 - 신화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 이야기 도감 4
후지이 아키라 지음, 오승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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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릴 때만 하더라도

하늘을 올려다 보면 제법 별이 많이 보였어요.

그땐 공기도 지금보다 맑고,

높고 번쩍이는 조명이 적어서였겠지요?

그때는 별을 보면서 별자리를 찾아보려고 해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별에 대해 잊고 지냈는데..

아이들이 우주 관련 책들을 보면서

별자리에 관해 물어더라구요.

사실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

아이들과 같이 천문대에 다녀왔는데요~

설명을 들으면서 함께 보니 더 새롭고 멋져 보이는 신기방기한 경험!

매일 보는 달도 천체 망원경으로 보니

크리에이터도 보이고~

그래서 계절마다 천문대에 별 보러 가자고 이야기 했는데..

코로나로 ㅠ.ㅠ

그래도 별자리를 좀 알면~ 나중에 천문대에 가거나,

캠핑 같은 외곽에 별이 잘 보이는 곳에 가면

별자리 하나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에게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드립니다>를 선물했어요.



책의 젤 첫페이지에는

이 책을 읽는 방법과 천체 관측의 기본적인 것을 알려주더라구요.

1등성, 2등성다른이라고 부르는 것은

별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로,

숫자가 클수록 어두워 진다는 것과

별 사이의 거리는 각도로 나타내는데, 각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손, 손가락, 팔 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별자리 여행을 떠나볼까요?



봄의 별자리를 찾는 방법은

북두칠성을 찾는 것에서 시작되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북두칠성! 국자모양!!은 아니까~

북두칠성을 찾아 봅니다.

국자 끝에 있는 두 별의 간격을 직선으로 5배 늘리면,

그 곳이 길잡이 별인 북극성이랍니다.

북두칠성의 국자 손잡이 끝에서부터 커브를 그리며

남쪽으로 내려가요.

그러면 목동자리의 주황색 아르크투루스,

조금 더 내려가면 백새의 스피카를 볼 수 있어요.

이 별들을 이을 때 생기는 커다란 곡선을

'봄의 대곡선'이라고 한답니다.

봄의 대곡선의 끝인 스피카와 아르크투르스 사이 쯤 되는 서쪽에는

이등성 데네볼라가 있어요.

이렇게 세 별을 연결 한 것을

'봄의 대삼각형'이라고 한답니다!

와~ 천문대에서 들었던 바로 그 설명이네요!

ㅎㅎㅎㅎ

별의 이름은 어려워서 까먹있지만,

그래도 북극성 찾는 방법과

봄의 대삼각형은 기억난다고 아이가 이야기 하네요!


.

봄의 별자리 중 가장 찾기 쉬운 별자리 중 하나는 바로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예요.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는 곰으로 모습이 바뀌어 버린

엄마와 아기의 별자리랍니다.

큰곰자리가 찾기 쉬운 별자리 중 하나인 이유는

바로 큰곰자리의 긴 꼬리에서 엉덩이까지 이어진 별이

바로 북두칠성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곰 꼬리가 왜 이렇게 기냐구요?

그 이유는 바로 제우스가 두 마리 곰을 별자리로 만들 때

꼬리를 잡아당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작은곰자리의 꼬리 끝은

발로 길잡이 별인 북극성이예요!

그러니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찾으면,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는 잘 찾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왜 엄마와 아들은 곰이 되었을까요?

궁금한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의 신화는

이렇게 만화로 알 수 있어요!

등장인물이 많고 복잡하여 여러번 읽기를 실패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도 별자리 신화를 보다보면

어느정도 알게 되겠어요 ㅎㅎㅎ




이제~ 가을이니 가을의 별자리를 알아볼까요?

북쪽 밤하늘의 W자 모양? M자 모양을 찾아보세요~

그게 바로 카시오페아자리랍니다.

카시오페아.. 어떤 아이돌 가수의 팬카페 이름으로

익숙하게 된 별자리의 이름이죠?

카시오페아 가운데 세 개의 별에서 직선으로 선을 그어 만나는 점에서

가운대 별까지의 거리로 5배를 늘리면

북극성을 찾을 수 있어요.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자리는 북극성을 사이에 두고

서로 정반대 편에 있기 때문에

둘 다 북극성을 찾아내는 지표로 쓸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젤 찾기 쉬운 계절 별 별자리와

북극성 찾기부터 시작하여 별자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요?

그럼 이제 별이 잘 보는 곳을 찾아 떠나면 되는건가요? ㅎㅎㅎ



그런데 그거 아세요?

우리가 알고있는 신화를 바탕으로 한 별자리는 북반구 별자리고

그것 말고 남방구 별자리도 있다는 것을요!!

남반구의 별자리는 돛자리, 날치자리, 비둘기자리, 화가자리 등

이름도 제각각이고 다양한데요,

그 이유는 16세기 이후,

북반구에서 온 학자들이 남반구에서 발견한 희귀한 동물이나 당시의 최첨단 기구,

관측 도구 등을 별자리로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북반구의 별자리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유래는 거의 없고,

당시에는 별자리 만들기에 특별한 규칙이 없었기 때문에

모두 이름을 마음대로 갖다 붙였다고 해요.

그러다 20세기가 되어 별자리 경계선을 만들고

현대 별자리 88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하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별자리에 얽힌 신화도 알고,

별자리를 찾는 방법도 알게되니까

이제 하늘을 올려다 보고 별을 보면 뭔가 다르게 느껴지겠죠?

그래서 이번주 주말, 아이들과 시골 친척집에 가는데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드립니다>를 가져가기로 했어요.

요즘은 폰에 나침반도 되니,

어딜가나 북쪽 찾기도 편하고~

제대로 된 별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되네요!!

여렵게만 느껴졌던 별자리와 신화.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별자리 찾는 법을 쉽게 설명해 놓은

<오늘의 별자리를 들려드립니다>를 읽으면서

다가오는 겨울,

아이들과 함께 별자리 여행 떠나는 건 어떠세요?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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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통 의상 (빅북) 풀빛 지식 아이
조바나 알레시오 지음, 차야 프랍햇 외 그림, 이선주 옮김 / 풀빛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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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꼬마들은

한복을 참 좋아해요~

어릴 때 부터 명절에 한복을 꼭 챙겨입었는데..

좋아하는 BTS가 입은 모습을 보더니

사실 더 좋아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아무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큰아이도

아직까지 명절에 꼭!! 한복을 챙겨 입을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이런 전통 의상을 통해서 세계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세계 전통 의상>이라는 BIG BOOK을 선물했답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책을 받자마자 젤 처음 본 페이지는

우리나라 한복이 있는 곳이었어요!

한복의 역사는 고구려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정말 우리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지금은 누구나 원하는 모양, 색, 옷감을 골라서

한복을 입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아니었죠.

한복의 색깔과 옷감으로 옷을 입는 사람의 사회적인 지위를 나타냈다고 하자,

큰 아이는 이해를 했는데..

우리집 꼬꼬마는 그게 무슨 말이야?? 이러네요. ㅎㅎㅎ

그래서 옛날에 우리나라에는 왕이 있었는데..

왕만 입을 수 있는 옷이 따로 있었어!!

그 옷은 다른 사람이 예쁘다고 사서 입을 수 없어.

그리고 공무원들도 직급에 따라서 옷이 정해져 있었어.

라고 이야기 해주었지요~

옛날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일매일 한복을 입었는데..

요즘은 결혼식이나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다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아들이 요즘은 평소에 입을 수 있게 개량된 한복도 있어서

그런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하네요!

맞아요!! ㅎㅎㅎㅎ

그래서 얼마전에 신문기사에서 봤는데..

한복 교복을 입는 학교도 있데~ 하고 이야기 해주었지요 ^^

그러자 꼬꼬마도 끼고 싶었는지..

절에 가도 한복입고 있어!!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러고보니 승복도 한복에 속하려나요? ^^



오세아니아에 있는 사모아.

사모아의 타우알루가 의상을 보고는

아이들이 '모아나'에 나왔던 나라인가?? 하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정말 비슷한거 같아요! ㅎㅎ

옛날 사모아에서는 빨간색 깃털이 금처럼 값지게 여겨졌고,

남태평양의 다른 섬들과 물건을 사고팔 때 화폐처럼 쓰였다고 하자..

꼬꼬마가 그럼 깃털에다 물감을 칠하면 안 돼?? 하고 이야기 하네요.



아프리카 카메륜의 바밀레케족의 전통의상도 참 신기했어요.

바밀레케족은 결혼식이나 장례식처럼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에는

구슬로 정교하게 꾸민 전통의상을 입는다고 해요.

또 코끼리를 닮은 특이한 가면도 쓰고요!!

바밀레케족에게 코끼리는 부유함과 힘, 왕족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요한 행사 때마다 코끼리 가면을 쓰고

코끼리 춤을 춘다고 해요!

밤에 보면 엄청 무서울 것 같다는 꼬꼬마.

그래도 이 전통 의상을 입고 코끼리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하네요~

세계 곳곳에는 그 지역의 특별한 문화를 보여 주며

예부터 전해 오는 전통 의상이 있지요.

그래서 전통 의상을 보면...

어디에 살고,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고,

어떤 종교를 믿는지까지 알 수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중국의 전통 의상은 치파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창쟈오 먀오족의 전통 의상은 치파오와는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 베트남 여행 때 입어보았던 아오자이가 빠진 것도 아쉬워 했구요.

ㅎㅎㅎㅎ



하지만,

색종이로 한복 종이접기도 해보고,

마침 여러 나라를 소개한 컬러링 북이 있어서

색칠도 해보면서

각 나라들의 주요 문화재, 음식과 같은 것도 알아보고 이야기까지 해보았답니다.

중국에서 한복이 자기네 나라의 소수민족 중 한 곳의 전통 의상이라고 우기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복을

더욱 더 사랑하고

자주 입어야겠다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눴답니다.

크고 예쁜 그림과 색감으로 만나 본

<세계 전통 의상>

아이들과 자주 꺼내보면서 이야기 나눌 것 같아요!


- 풀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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