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촉감블록

솔이네 마을 만들기 ㅣ 말랑말랑 촉감블록 2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어렸을 때부터 조물락 조물락 블록 만들기 좋아하던 두 꼬맹이..

이번에 조금 독특한 블록을 만났답니다.

그동안 딱딱한 블록에 길들여져 있었는데 말랑말랑하고 독특한 모양의 촉감블록이지요.

촉감블록은 모두 3가지가 나와요. 그 중 저희집에 찾아온 녀석은 동물블록이랍니다.

말랑말랑 촉감블록은 활용방법이 자세히 책 속에 나와있어

아이들이 사진만 보고도 30여가지가 넘는 완성품을 만들 수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뜯어 같은 모양끼리 맞춰보고..

다음날에도 사진을 따라 만들어보곤 했지요.

꼬맹이들이 만든 작품이랍니다.

자전거, 열기구, 그리고 이름모를 작은 아이의 작품..ㅋㅋ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블록을 자유롭게 만드는 기쁨을 주는데요,

발육은 늦은 울 작은아이를 위해서도 촉감블록이 딱인것 같아요.

손 근육을 고루 발달시키고 깨질 염려도 없지요.

또한 수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100점 만점에 100점..^^

이겨울 밖에 나가 놀 시간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답니다.

놀면서 똑똑해지는 촉감블록

1. 조물조물 손으로 완성하는 동안 손 근육이 발달해요

2. 다양한 도형과 입체물을 만들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요.

3. 날마다 새로운 작품을 만들면서 창의력을 발달시켜요.

4. 스스로 작품을 완성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요. 

때굴 때굴 때굴

때굴 때굴 때굴
모토나가 사다마사 글.그림, 유문조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12월

아이가 태어나 제일 먼저 아이에게 선물해준것이 모빌이었어요.

처음 만든 흑백모빌을 따라 아이의 눈을 움직이고 그 반응에 신기해 하면서,

100일 쯤 되자 알록달록 색감 가득 칼라 모빌을 만들어 달아주었답니다.

색깔구별이 100쯤 된다고 들었기에 빨강, 노랑, 파랑,초록 등 울 아이 예쁜색깔의 세상구경하라고 정성껏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시기에 맞게 시각발달에 도움이 될만한 책 한권이 나왔네요.

마침 이번달 말에 조카 똘똘이가 세상에 나오는데 울 똘똘이 선물로 안성맞춤인 책이네요.

때굴 때굴 때굴... 무언가 굴러가는구나~

무얼까?라는 호기심에 울 작은꼬맹이 슬쩍 들춰봤답니다.

무지개 구슬이 때굴 때굴~~

계단위로~

빨간 길로~

회색 길로~

울퉁 불퉁~

비탈길로~

때굴때굴때굴~~

뚝! 떨어졌네.

바람타고~

산 넘어~

구름 위로~

미끄럼 타고~

다 왔다!

단순하지만 화려한 색감이 눈에 확 띠는 책이라 3살 미만의 영아들에겐 안성맞춤인 책이랍니다.

때굴 때굴 때굴 굴러가는 구슬들을 보며 어디로 갈지? 언제 멈출지? 상상해 볼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지요.

울 작은 꼬맹이 때굴때굴때굴을 무한반복하며 책을 읽는 모습이 사랑스럽기까지 했답니다.

집에 있는 공, 감을 가지고 구르기 시합까지 했으니 책한권이 주는 즐거움이 크지요.

똘똘이 책이라고 일러줬는데 자기책이라 안준다는 울꼬맹이..ㅡㅡ;

개인적으로 단순한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비록 영아들을 위한 책이지만 7세 미만의 아이들도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인것 같아 좋았답니다.

시간 관리의 기술

어린이를 위한 시간 관리의 기술 ㅣ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4
이희석 콘텐츠, 노지영 글, 김상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보다 소중한것이 없지요.

하지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시간관리가 잘안되는 편인데 딸아이 역시 저와 같네요.ㅜㅜ

늘 아침부터 저희집은 전쟁입니다.

알람이 울리면 바로끄고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다보면 시간이 훌쩍... 헐레벌떡 일어나 정신없이 아침을 보낸답니다.

아이가 집에 와서도 마찬가지지요.

참, 계획없이 사는 것 같아 부끄러울 정도예요.

아이나 저에게 시간관리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 나와 읽어보게 됐답니다.

그냥 지침서이면 참 책이 지루했을텐데 동화를 따라 시간활용법을 알려주네요.

 

level 1 : 시간 관리의 중요성 깨닫기

level 2 : 목표 설정과 계획 세우기

level 3 : 시간 도둑 잡기

level 4 :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맵 작성하기

level 5 : 하루를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하기

시간관리를 잘 못하는 진후.. 그런 진후 앞에 시간관리의 고수 훈장형이 나타나지요.

공룡 발군단이 되기 위에 과학퀴즈대회에서 1등을 해야 선발된다는 것을 알게 된후

진후는 낙심한답니다.

하지만 훈장형의 도움으로 시간 계획을 잘 세우게 되지요.

과연 진후는 1등을 해서 공룡발군단 일원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저도 학창시절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지요.

때문에 어른이 되서 후회를 많이 했었는데...

제 아이도 지금 부터라도 시간을 계획성있게 잘 활용한다면 저처럼 후회는 하지 않을 듯 해요.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늘 마음속에 되새겨 시간도둑을 쫓아내고 잘 활용한다면 멋진 인생을 살것같네요.

{어린이를 위한 시간 관리의 기}.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시간 관리의 길라잡이가 되주는 정말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 내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순간들
명로진 지음 / 북스토리 / 2011년 11월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난 후 난 아이와 함께 하고픈 일들을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생활과 육아 그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그져 꿈과 같은 희망사항이 되버렸다.

그리고 올해 큰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다..

팔랑귀인 난 주위에 누가 뭐한다더라, 공부는 어떻게 한다더라 하면 쫓아가기만 했을 뿐...

아이가 정작 원하는 것엔 눈, 귀를 막은 듯 했다..

아인 가끔 내게 말을 한다..

"엄마~ 엄만 내가 원하는거 하지 못하게 하잖아.. 내가 갖고 싶은 것도..."

그럴때마나 난 "야, 누구누구는 공부때문에 이학원 저학원 다니고 너도 보내주고 있잖아!!"

"그건 엄마가 시키는 거잖아....."

"......."

그저 초등 1학년의 말은 무시해버리 일쑤였다..

그저 남들하는 것 정도만 해주고 따라왔음 했던거 같다..

그러던 중 만난 책이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 내아이가 어른이 되기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순간들}이란 책이었다.

작가가 명로진... 그래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혹시 내가아는 그 탤런트가 아닌가? 언제가 그가 작가가 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 그의 책이었다.. 약간은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그가 소개해주는 45가지 소중한 순간들은 뭘까 하며 책을 들여다 보았다.

아이와 함께 오래 걸어보기,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 말해보기, 비밀장소 만들기 등등 45가지 것들중에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몇개는 맞는 듯했고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것들도 있고...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생각에 잠겼다..

과연 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였는지?? 내 기준에 맞춰 생활하게 했던것이 아이들에겐 상처가 되진 않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는지??

조금의 반성과 앞으로의 희망을 보게 해준 책인것 같다.. 

 아이는 금방 클것이다.. 사춘기가 되면 부모보다 친구를 더 가까이하고 함께하려 할 것이다..

그 때가 되기전 나도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에 대해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함께해봐야겠다.

나와 내아이의 웃음과 즐거움을 위해~~~~

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

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
문영미 지음, 이광익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1년 10월

얼마전 친구네 집에 놀러간 아이가 친구가 키우던 햄스터랑 강아지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집에서 키우면 안되냐고? 개인적으로 동물을 안좋아해서 딱잘라 안된다고 했어요.

사실 애완동물 키우는게 이만저만한게 아니라 그리고 날리는 털, 용변처리도 한몫했구요,

아이가 딱 잘라 말하는 엄마를 보더니만 입이 삐쭉삐쭉이었답니다.

저도 물론 어렸을 때 개를 키워본적이 있어요. 그땐 마당이 있어 집안에서 키우지 않고 자유로이 풀어 키웠지요.

늘 애완동물에 미련이 남아있는 아이에게 그나마 위안에 될 책이 왔네요.

햄스터, 강아지는 아니지만 귀여운 고양이이야기...

지민이에게 어느날 길고양이 새끼 한마리가 오게되면서 지민이네는 길고양이 카니와의 동거가 시작되요.

카니와 생활하면서 고양이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되지요.

또한 길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부르는 친구들에게 따끔한 경고도 하고

고양이에 대한 애정도 담뿍 늘어간답니다.

지민이의 길고양이 카니 키우기는 과연 어찌될까요??

이 책은 고양이와 함께 하기 위해 친해지는법, 아플때 병원가기, 배변훈련, 중성화 수술 등등..

다양한 고양이 기를때 필요한 정보를 동화와 함께 수록되어져 알찬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고양이의 기분을 알수 있고 고양이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질병,

고양이의 긁기 본능,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들, 고양이에게 해선 안될 것들 등

유용한 정보들을 볼 수 있어 울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비록 집에서 키우진 못하지만 언젠간 꼭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울 큰딸에겐 더없는

좋은 지식책이었다고 할 수 있었는데요,

가끔씩 밤에 아파트 단지안에서 울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 도둑고양이라 말했던 저또한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나아질것 같네요.

그리고 절대 도둑고양이라고 부르지 않기로 아이와 약속했답니다.

'고양이 키우기'가 아닌 '고양이와 함께 살기'에 관한 책이라는 작가님의 말씀~ 아이들과 꼭 기억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