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 내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순간들
명로진 지음 / 북스토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난 후 난 아이와 함께 하고픈 일들을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생활과 육아 그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그져 꿈과 같은 희망사항이 되버렸다.

그리고 올해 큰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다..

팔랑귀인 난 주위에 누가 뭐한다더라, 공부는 어떻게 한다더라 하면 쫓아가기만 했을 뿐...

아이가 정작 원하는 것엔 눈, 귀를 막은 듯 했다..

아인 가끔 내게 말을 한다..

"엄마~ 엄만 내가 원하는거 하지 못하게 하잖아.. 내가 갖고 싶은 것도..."

그럴때마나 난 "야, 누구누구는 공부때문에 이학원 저학원 다니고 너도 보내주고 있잖아!!"

"그건 엄마가 시키는 거잖아....."

"......."

그저 초등 1학년의 말은 무시해버리 일쑤였다..

그저 남들하는 것 정도만 해주고 따라왔음 했던거 같다..

그러던 중 만난 책이 {아이와 꼭 함께하고 싶은 45가지 - 내아이가 어른이 되기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순간들}이란 책이었다.

작가가 명로진... 그래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혹시 내가아는 그 탤런트가 아닌가? 언제가 그가 작가가 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 그의 책이었다.. 약간은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그가 소개해주는 45가지 소중한 순간들은 뭘까 하며 책을 들여다 보았다.

아이와 함께 오래 걸어보기,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 말해보기, 비밀장소 만들기 등등 45가지 것들중에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몇개는 맞는 듯했고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것들도 있고...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생각에 잠겼다..

과연 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였는지?? 내 기준에 맞춰 생활하게 했던것이 아이들에겐 상처가 되진 않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는지??

조금의 반성과 앞으로의 희망을 보게 해준 책인것 같다.. 

 아이는 금방 클것이다.. 사춘기가 되면 부모보다 친구를 더 가까이하고 함께하려 할 것이다..

그 때가 되기전 나도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에 대해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함께해봐야겠다.

나와 내아이의 웃음과 즐거움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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