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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펑펑! ㅣ 라임 그림 동화 7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지음, 김지애 옮김 / 라임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라임]
눈물이 펑펑!

참, 그림이 이쁘다 싶은 그림책~
자세히 보니 가운데 동물들이 눈물을 흘리는 친구 옆에 둘러 앉아
쳐다보고 있는..
왜? 친구들이 많은데 눈물이 나지?ㅎㅎ
아이도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하면서 책을 열었답니다.


산꼴짜기 작은 마을 ..
그곳에 사는 동물들은 각자 일에 충실할뿐
모두 데면데면하면서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비가 내리기 시작했죠.
그 비는 몇달동안이나 계속되었고 마을에 물이 차기
시작했어요.
이 마을 동물친구들에겐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책속 비는 산꼭대기에 외롭게 살고 있는 친구가 울던
눈물이었어요.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으면 쉬지않고 눈물을 흘렸을까? 말하는
아이..
혼자 살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다 하더라구요.
그림책이지만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민낯을 들어내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바삐 돌아가는 세상,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요즘이죠.
맞아요. 저희도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답니다. ㅡㅡ;
그닥 관심도 갖지 않았구요.
저 어렸을 때는 옆집, 아랫집, 옆동네 이웃까지 알고 친하게
지냈는데..
요즘은 그런 생활은...ㅡㅡ;
이웃간에 왕래도 없다보니 이웃의 소중함도 모르고 살고있는
이시대..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