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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것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9
쇠렌 린 지음, 한나 바르톨린 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5년 8월
평점 :
현북스/ 아뭇것도 아닌 것/ 알이알이명작그림책/ 철학그림책/
쇠렌 린/ 한나 바를톨린

현북스 알아알이명작그림책 시리즈..
유아그림책 시리즈 인데요, 이번에 나온 [아무것도 아닌
것]은
어름과 아이 모두를 위한 철학그림책이에요.
그림을 그린 한나 바르톨린이야 그녀의 책이 많아 유명한데요,
글을 쓴 쇠렌 린은 첨 만나보는 작가에요.
쇠렌 린은 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책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
이 그림책도 철학적인 그림책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
책이었답니다.




순백의 여백과 파스텔톤의 일러스트..
철학적 내용의 글이 돋보이는 그림책인데요,
'아무것도 아닌 것' 제목의 표지를 한참 쳐다보았어요.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 그져 쓸모없는 것, 나에게 필요없는
것..
이런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생각했는데...
제 아이가 이책을 읽고 말한 것에 번쩍...했다지요.
평소 쓰레기 같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아이들이 만든
물건들..
막 버리기 바빴는데요,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버린 그 많은 것들이 나에겐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이라고
말이죠.
또 혼잣말로 아무것도 아닌 것은 없어라고 말한 아이를
쳐다보면서...
입장은 다르지만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남에겐 소중한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책 마지막 타공에 뚫어지게 쳐다보았네요.
보너스로 책은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데요,
읽다보면 찾을 수 있는 그 즐거움도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