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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름살 ㅣ 푸른숲 그림책 23
장윤경 글.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4년 7월
평점 :
푸른숲주니어/ 엄마주름살/ 푸른숲그림책/ 유아그림책추천
아이들과 한바탕 투닥거리고 나면 절로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
'니들 때문에 엄마 이마 주름살만 는다."
그러면 아이들은 제 얼굴 찬찬히 살피며 우스게로 말합니다.
"엄마, 주름살은 엄마가 나이 먹어서 그래~. 우리때문이 아니고"
헐헐헐....
제 속만 더 썩어 문드러지고 주름살 더늘어난다죠..ㅡㅡ;
이런 주름살... 주름살에 얽힌 재미난 그림책 한권이 왠지 가슴을 찡하게 하면서 저와 아이들을 또 한대 엮어주네요.
건이는 낮잠자는 할머니 얼굴을 바라보았어요.
돋보기로 보니 할머니 주름살이 움직이며 이상한 글자들이 보였어요.
건이는 엄마에게 주름살에 왜 생긴건지 물었고
엄마는 말썽쟁이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해주고 할머니 주름살이 엄마때문에 생긴거라 했지요.
건이는 꿈속에서 말썽을 피우는데....
재치있는 글과 상상력이 책보는 울 작은 콩이의 맘을 사로잡은 책이었어요.
작은 콩이 책보고 엄마얼굴 살피고...ㅎㅎㅎ
이마에 주름살에서 글자라도 찾는양 한참을 들여다 보더라구요.
콩이도 아침에 일어날때 힘들고 밥도 잘 안먹으려하고 공부보다 놀궁리하는 데..ㅎㅎ
제가 읽어주면서 콩이도 그러니 엄마도 곧 할머니 되겠다하니 싫다고 하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밥잘먹고 공부잘하면 엄마 주름살도 안생길거야하면서..
그러면서 생긴 주름살은 어떡하냐고 묻더라구요.
옆에서 보던 울 큰 콩이 한마디에 빵 터졌다죠.
"얼굴에 보톡스맞으면 주름살 없어져. 그치? 엄마."
엄마도 니들 때문에 행복주름살도 는다...ㅎㅎㅎㅎ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서로 이해해주고 가족의 애를 또한번 느끼게 해준 책!!
[엄마 주름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