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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생활의 즐거움 -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 짓기 프로젝트
사이토 마사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진선북스/ 숲 속 생활의 즐거움/ 숲 속 집짓기 프로젝트/
전원생활/ 실용서

얼마전 부터 캠핑을 시작한 우리 가족..
작년에 내가 가자고 달달 볶아도 꿈쩍안하던 아이 아빠가 갑자기
후다닥 캠핑용품 사고 얼렁뚱땅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첨엔 아이들 아빠가 식구들을 위해서 간다고 하더니 나중에 속마음을
털어놓더군요.
답답한 생활이 싫어 주말이라도 이렇게 나와서 푸른 나무아래 계곡에
물담그면 맘이 편해지고 탁트이는것 같다고요..
그래서 전 매주 가든 안가든 캠핑장을 찾고 있답니다.
자연이 주는 여유~ 그여유로운 삶을 담은 책한권이 살포시
찾아왔네요.
어쩜 많은 이들이 꿈꾸는 숲속 전원생활..
그 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숲 속에 집 짓고 사는 이야기..
그 이야기에 급 관심이 생기며 책속 이야기를 눈으로 마음으로
담습니다.

편리함에 젖은 나는 아파트를 떠나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책을 펴서 떡하니 이집을 보니 ..
괜히 설레이고 이런 집이라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ㅎㅎㅎ
어쩜 제 맘에도 전원생활의 부러움이 남아 있었나 보네요.


작가 사이토 마사키는 여행작가이자 배낭여행자라고 해요. 그의 저서도
몇권이나 있더라구요.
여하튼 이책은 전원생활의 낭만과 여유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책인것 같아요.
장작을 패고 화로에 불피우고 밥해먹고 조금 불편하지만 기분만은 좋을
그런 전원생활을 엿볼 수 있으니 말이다.
로그하우스를 만드는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나도 이런 집을 지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문득 드는것 이미
이 생활에 동경이 생겨버려서이겠지요.
책을 덮는 순간 어디서 불어오는 지 모르는 바람마져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습니다.
이상일 것 같은 전원생활을 실천한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봅니다.
늘 이상이지만 실천은 못할 것 같은 나... 당분간 가족들과 함께
캠핑하면서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