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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소금통 - '나'를 찾아 나선 빨간 소금통 크락스의 모험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15
도미니크 미하엘 사르토르 지음, 박성원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푸른숲주니어/ 꿈꾸는 소금통/ 유초등그림책/ 새싹도서관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네요.
방학때면 체험많이 가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가질 못하고 있지만
대신 책보는 시간이 많아져 은근 좋답니다.
두 콩이와 함께 책보는 재미가 쏠쏠..
몇권의 책은 무한반복으로 읽고 있는 두콩이들인데요,
그중 한권을 소개해 볼게요.
푸른숲주니어 새싹도서관시리즈 [꿈꾸는 소금통]이랍니다.
새싹도서관시리즈는 유치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책들이라 울 두콩이들에겐 딱 맞는 시리즈네요.
크락스는 갖 구운 프레첼 위에 소금을 뿌리는 소금통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기계가 된것 같았던 크락스..
문 밖에는 어떤 세상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크락스는 점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지요.
주위 기계들의 말에도 딴 생각에 빠지고 결국 쫓겨나 고물처리장으로 가게 되는데...
꿈을 가지고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가슴에 품고 있는 꿈들을 생각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울 아이들에게서도 종종 볼수 있거든요.
울 콩이들도 화가, 디자이너, 선생님, 간호사 등등 자주 바뀌는 꿈이지만
그런 꿈들을 꿀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하지만 단지 꿈을 꾼다고 다 이루어지진 않아요.
그만큼 노력을 하고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면 분명 꿈은 가까이 있을거란 사실을 이책은 알려주는 듯 합니다.
소금통 크락스는 꿈을 찾기 위에 가로등, 시계할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실망만하고 말죠.
꿈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는 현실..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나 싶은 생각에 살짝 울컥..
멈춰버린 또는 미뤄버린 꿈들... ㅜㅜ
크락스는 세상을 돌고 돌아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소금통의 일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었지만
크락스는 분명 한뼘 더크고 더 많은 것을 배웠던거 같아요.
책 마지막에 있는 구절이 다시한번 눈에 띄었는데요,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단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다 보면, 네 꿈이 뭔지 알게 될거야. 맞아, 틀림없이 그럴거야."
울 아이들도 그 사실을 기억해주었음 하네요.
또한 막연한 꿈을 쫓기 보다 자신이 잘하는 또는 좋아하는 꿈을 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