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 걸음동무 그림책 20
잉그리드 슈베르터.디터 슈베르트 글.그림, 이태영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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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동무/ 오필리아/ 유아그림책/


서양이든 동양이든 말에 대한 속담은 많지요?

그만큼 자신의 말에 책임을 갖고 살아야한 다는 걸거예요.

아이들은 말을 할때 조금씩 과장을 해서 할때가 종종 있답니다.

말을 말이 덧붙어져 나중엔 일이 커지는 일이 있기도 해요.

아마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사회에서도 이건 마찮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읽은 걸음동무의 [오필리아]는 이런 과장된 말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에요.

 

 
오필리아는 배가 아프다는 조페의 소리에 조페를 돕기로 했어요.

조페를 돕기위해 가는 길에 미어케를 만나 조페가 배가 아프다 전해요.

이어서 만나는 호저, 코뿔소, 큰부리새, 거북 등 동물 친구들은 조페의 이야기를 과장해서 전달하게 되고

결국 조페가 죽었다고 말하게 되죠.

과연 조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은은한 색감과 동물들의 표정이 살아있는 듯한 표정이 눈에 띠는 그림책인데요,

배가 아프다는 조페의 이야기에 말이 전달될때마다 과장되어 전혀 다른 결과로 되버린 이야기는

 웃음마져 들었지만 뭔가 씁쓸하게 다가온것 같아요.

울 아이들도  친구들 사이에 말이 잘 못 전달되어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고 해요.

자신이 하지 않은 이야기가 자신이 한것처럼 말이죠.

이책은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과장이 결국 사실과 다른 엉뚱하고 전혀 다르게 될 수 도 있다는 걸 알려준답니다.

아이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달할때는 꼭 있는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어요.

아이들도 끄덕끄덕 하면서 꼭 그러겠다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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