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전집으로 유명한 아람에서 단행본이 나왔어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녹차이야기]랍니다.
특히나 이책은 미수다라는 방송에서 나온 외국인 언니들과 함께 떠나는 기분 좋은 여행인것 같아 흥미롭네요.
다도문화라고 해서 학창시절 한복입고 다례를 배운적이 있고
울 아이들도 유치원에서 배운 기억이 있는데요,
이책은 우리나라의 녹차에 대한 이야기를 경상남도 하동지방의 녹차를 가지고 풀어내고 있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시대 흥덕왕때(828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사신 대렴공이 녹차 씨앗을 가져와 왕이 지리산 일대 심게 했다고 해요.
녹차가 들어온지 1000년이 훌쩍 넘었고
하동을 포함한 지리산 일대, 전라남도 보성, 제주도에서 재배하고 있어요.
5월이 되면 전국 각지의 녹차 축제가 열리는데
미수다 미녀들과 함께 녹차를 찾아 떠나보아요.



늘 우리 민족이 즐겨 마시던 녹차!!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인 하동을 찾아 [왕의 녹차]의 전설과 추사 김정희와 녹차에 대한 일화,
직접 녹찻잎을 따고 만드는 순서, 차마시는 순서 등을 사진을 통해 간접체험할 수 있어 좋았네요.
또한 녹차 이야기 뿐만아니라 하동지역과 관련하여
박경리 소설 [토지] 이야기와 49일이나 따뜻했다는 아자방을 통해 우리의 온돌문화를 알수 있었고
아직 옛날 모습을 지키며 살고 있는 청학동까지 볼수 있으니
아이들에겐 다양한 체험과 역사, 문화에 대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요즘은 커피에 입맛이 젖어 녹차를 잘 마시지 않치만 결혼 전 회사다닐때 늘 큰 물병에 냉녹차를 담아 다니기도 했는데요,
다시 녹차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녹차로 회기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