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 고아 소녀 청소년시대 1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영미 옮김 / 논장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어른들을 위한 소설보다 청소년 소설에 더 열광할때가 있는 나!!
작년에 읽었던 책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책도 청소년 소설이었는데..

웬지 모르지만 성장통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에게 더 흥미롭게 다가와서 이기 때문일거란 생각이 든다.

이번에 만난 논장의 [나무 위 고아 소녀] 또한 그렇다.

택배를 받고 책장한켠에 넣었다 살짝 잊고 있었다가 아이들 책이 와 책꽂이를 보다 아차!! 싶었던 책..

일주일이어서 다행이었지 모르고 지나갔음 이책의 재미를 일찍 발견하지 못했을 듯하다.

앞장 몇장을 읽었을 땐 고전 프랜시스 버넷의 [소공녀]가 떠올랐다.

혹시 소공녀 처럼 부자 였다 가난뱅이로 전락하면서 시련이 오고.. 뭐 이런 전개가 되려나 싶었는데...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ㅎㅎ

나는 고아 소녀의 이야기에 푹 빠져 새벽까지 책을 손에 놓지 못하였다.

 

고아라는 것만 빼면 부족함 없고 모든걸 갖춘 부자 소녀 클라라..

글짓기 대회에 상을 타게 되고 '진짜 가정'에서 생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미국으로 가게 된다.

그동안 편지를 통해 상상한 제러마이아라는 남자애를 만나는 꿈에 부풀지만

공항에 나온 제러마이아는 할아버지!!

클라라와 제러마이아 할아버지의 3주간의 동거가 시작되는데...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클라라와 제러마이아..

둘은 문화도 생활도 모두 다르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진짜 가족 못지 않게 끈끈한 유대감을 쌓게 된다.

모든 걸 가졌지만 고아라는 상처가 있는 클라라..

사랑을 꿈꾸꿨지만 세번의 이혼과 자녀들과는 자동응답기만으로 연락하는 제러마이아 모두 아픔이 있다.

이 두 사람의 만남과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는 유쾌하기 까지 하다.

첫 사랑을 만나고 첫 키스를 하고 여자만의 겪는 초경을 겪는 클라라에게 제러마이어 할아버지는 사랑과 이해로 된 가족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클라라가 프랑스로 돌아가기전 제러마이어 할아버지가 준 연장들에 담긴 꼬리표를 보고 나면 더 그럴듯하다.

가족은 사랑과 이해, 배려와 관심을 함께 하는 존재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읽는 청소년 소설 [나무 위 고아 소녀]!!

가족의 의미를 진정 느끼게 해주는 성장 소설이 아닐까 싶다.

난 이책을 한참 성장통을 겪는 내 조카에게 선물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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