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단양으로 놀러간 우리 가족..
그때 도담삼봉 유원지에서 커다란 말한마리를 만난적이 있답니다.
돈 만원을 내면 주차장 한바퀴를 말을 타고 돌았지요.
울 큰 꼬맹이도 졸라 탔답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었지요.
그때 그말.. 뒷다리에 살짝 상처가 나있었는데..
그래도 손님이 오면 말은 주인을 따라 계속 같은 곳을 맴돌고 있었지요.
그말을 생각나게한 그림책이 찾아왔어요.
"나는 한국의 야생마"라는 책인데요,
표지를 보니 커다란 말의 얼굴.. 하지만 눈가엔 눈물이 맺혀있는 모습이 꼭 그때 그말을 보는 듯했답니다.
특히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까 기대도 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저나 아이들 모두 한국의 말하면 제주도 조랑말밖에 생각이 안났는데
책속 말들은 제주도가 아닌 강원도 홍천에 있다하니 신기했어요.
사람들의 매서운 채찍질에 아기말을 두고 일만 하던 아빠, 엄마말~
어느날 사람들은 이 말가족을 팔아버리게 되지요.
한가족이었던 아빠말은 엄마말과 아기말과 다른 곳으로 가게 되요.
하지만 같이 살기 원했던 아빠말은 탈출해 엄마말과 아기말을 데리고 사람들을 피해 산으로 들어가지요.
그리고 배고픔을 견뎌가며 야생마로서의 삶을 살아가게되지요.
과연 이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함께 살기 위해 자연의 야생의 삶을 살아가는 말가족이야기를 통해..
사람의 욕심에 또한번 반성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
사람이건 동물이건 가족은 다 소중할테인데 말이죠.
그래도 나중엔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도움을 주게되어 조금은 안심이었어요.
길들여져있는 삶대신 자연속에서 자유를 느끼며 살아가게 돈 야생마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네요.
실화가 바탕인지라 감동도 2배가 되는 것 같아요.
표지에서 눈물을 보였던 말... 이젠 눈물은 흘리지 않고 훨훨 자유롭게 넓은 들판을 달리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