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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나무 구조대 - 선충과 세균은 어떻게 애벌레의 공격에서 나무를 구할까? ㅣ 미생물 덕분이야 2
아일사 와일드 지음, 아비바 리드 그림, 류충민 외 옮김, 브라이오니 바 외 기획, 퍼트리 / 원더박스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도서협찬
선충과 세균이 애벌레로부터 나무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나무는 공격을 받을 때 메틸살리실산이라는
화학물질을 뿌리를 통해 내보낸다.
나무의 구조 신호가 선충에게 전해져
세균과 함께 나무를 구하러 떠난다.
이들은 안전하게 나무를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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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
수많은 생명체가 공생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쉼 없이 활발하게 서로를 돕고 있다.
존재 자체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무례하게 요구하지도,
욕심을 내어 제압하지도 않는다.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열렬하게 내어준다.
가열하게 빼앗는 것이 아닌
열렬하게 내어주는 관계.
더 욕심을 내지도,
무책임하게 내버려두지 않고
자연은 그 관계를 이어나간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과 어울려 공생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들의 구조 신호에 우리가 응답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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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는
미생물학자와 개념 미술가가 기획하고,
생태 미술가가 그리고, 과학 전문 작가가 쓰고,
미생물학자와 예술을 사랑하는 생명공학도가 번역했다.
이 시리즈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빚어낸 책들이다.
책들이 우리에게 전해져 특별한 시간을 건넨 건
어쩌면 더불어 살아갈 우리에게 선물같이 찾아온 메시지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