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하기 딱 좋은 곳, 뉴욕 딱 좋은 곳 1
이혜수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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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쉬하고 싶어!!"

"걱정마! 내가 쉬하기 좋은 곳을 많이 알고 있어!"

-'쉬하기 딱 좋은 곳, 뉴욕' 중에서

 

 

나는 더치에요.

수와 함께 살고 있죠.

수는 모험을 즐기며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편이에요.

나는 좀 예민하고 고집이 센 편이죠.

 

어느 날, 우린 낮잠을 즐기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쉬가 하고 싶어졌어요!

나는 집안에서 쉬를 하는 게 싫어요.

어서 밖으로 나가야해요!!

수가 쉬하기 좋은 곳을 알고 있대요!

뉴욕에서 쉬하기 좋은 곳은 어딜까요?

우리랑 함께 가실래요?

 

*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수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다.

실제 작가님은 유기견이었던

더치와 가족이 되었다고 한다.

그림책에서 소개된 수와 더치의

성격이나 좋아하는 것도

실제와 같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책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누욕 현대 미술관,

센트럴 파크 등

뉴욕의 풍경이 소개된다.

사실 소개된 곳들은

작가님이 추천하는

반려동물과 어린이들이 방문하면 좋은 장소라고 한다.

 

이 책에는

수와 더치가 방문했던 곳을

구글 어스로 만나볼 수 있도록

주소가 안내되어 있어

집에서도 뉴욕을 즐길 수 있다.

*

 

수와 더치를 따라서

뉴욕에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구글어스로 만나보는 쉬하기 딱 좋은 곳도 함께 찾아봐요!

 

당신의 손 안에서

얼마든지 뉴욕으로 떠날 수 있을거에요!

 

아이와 이 책을 들고 더치와 수가 소개해준

장소들을 거닐어 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길 바라봅니다.

 

 

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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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Riding Hood's Forest - 빨간 모자의 숲 영문판 그림책 숲 19
최정인 지음, 휘민 글 / 브와포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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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Red Riding Hood's Forest]

글| 휘민
그림| 최정인



I'm going to chase after
the wind and dash across the field.
Until the wind and I are one.
-'Little Red Riding Hood's Forest'



빨간모자를 쓰고
숲으로 향했다.
아이에게 거대한 숲은
자신만의 놀이터가 된다.

숲은 아이를 품어주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아이는 내면에
존재했던 두려움에
항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렸다.

오히려
자신을 가로막았던 두려움의
실타래가 풀리며 아이는 강해진다.

'The forest is turning green.
Summer is now here to stay.'

아이를 품던 숲으로
나도 발걸음을 옮겨본다.
나는 푸르러지고
점점 더 짙어져 갈 것이다.
*

'빨간모자와 늑대'를 새롭게 해석한 책입니다.
최정인 작가님의 그림에 매료되었어요!

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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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조각
윤강미 지음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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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

글ㅣ그림 윤강미

숲에 도착했다.

노을빛이 가득하던 하늘은

어느새 검푸른 색을 머금었다.

개구리 울음소리,

달맞이꽃의 달콤한 향기가 바람을 타고 찾아온다.

 

우리는 드디어 그믐밤 사라진

달 조각을 만났다.

아름다운 이 밤은 엄마와 이모에게 그랬듯

우리에게도 따스함을 건넸다.

 

*

 

밤하늘의 색감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무구한 밤하늘에 찾아온 달빛조각은

더없이 찬연했다.

 

엄마와 이모의 발걸음과 다르게

아이들에게는 귀찮기만 한 여정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불러세운 것은

밤하늘이었고, 숲이었고, 달빛조각이었다.

 

아이들을 불러세우고

여름밤이 고개를 내밀었다.

잊을 수 없는 만남에

마음이 일렁인다.

 

달빛조각을 맞잡아보았다.

그리고

흩날리는 조각들을 모아

품어본다.

 

어둠 속에서 만난 달빛조각이

좀 더 오래 머물기를,

그리고

그의 온기가 우리 안에서

산들거리며 간지럽혀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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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나무 구조대 - 선충과 세균은 어떻게 애벌레의 공격에서 나무를 구할까? 미생물 덕분이야 2
아일사 와일드 지음, 아비바 리드 그림, 류충민 외 옮김, 브라이오니 바 외 기획, 퍼트리 / 원더박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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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선충과 세균이 애벌레로부터 나무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나무는 공격을 받을 때 메틸살리실산이라는

화학물질을 뿌리를 통해 내보낸다.

나무의 구조 신호가 선충에게 전해져

세균과 함께 나무를 구하러 떠난다.

이들은 안전하게 나무를 구할 수 있을까?

 

-


공생.

수많은 생명체가 공생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쉼 없이 활발하게 서로를 돕고 있다.

 

존재 자체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무례하게 요구하지도,

욕심을 내어 제압하지도 않는다.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열렬하게 내어준다.

 

가열하게 빼앗는 것이 아닌

열렬하게 내어주는 관계.

 

더 욕심을 내지도,

무책임하게 내버려두지 않고

자연은 그 관계를 이어나간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과 어울려 공생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들의 구조 신호에 우리가 응답할 때다.

 

*

미생물 덕분이야시리즈는

미생물학자와 개념 미술가가 기획하고,

생태 미술가가 그리고, 과학 전문 작가가 쓰고,

미생물학자와 예술을 사랑하는 생명공학도가 번역했다.

 

이 시리즈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빚어낸 책들이다.

책들이 우리에게 전해져 특별한 시간을 건넨 건

어쩌면 더불어 살아갈 우리에게 선물같이 찾아온 메시지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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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산호는 하얘졌을까? - 산호, 조류, 세균이 위기에서 살아남는 법 미생물 덕분이야 4
아일사 와일드 지음, 아비바 리드 그림, 류충민 외 옮김, 브라이오니 바 외 기획, 퍼트리 / 원더박스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도서협찬


산호충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하고있다.

산호초에는 수많은 생명이 살고 그 안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다.

그러나 수온증가로 인해 산호초 내에 공생하는 조류가

파괴됨으로써 그 색을 잃고

흰색 석회질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산호초는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공생.

수많은 생명체가 공생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쉼 없이 활발하게 서로를 돕고 있다.

 

존재 자체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무례하게 요구하지도,

욕심을 내어 제압하지도 않는다.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열렬하게 내어준다.

 

가열하게 빼앗는 것이 아닌

열렬하게 내어주는 관계.

 

더 욕심을 내지도,

무책임하게 내버려두지 않고

자연은 그 관계를 이어나간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과 어울려 공생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들의 구조 신호에 우리가 응답할 때다.

 

*

미생물 덕분이야시리즈는

미생물학자와 개념 미술가가 기획하고,

생태 미술가가 그리고, 과학 전문 작가가 쓰고,

미생물학자와 예술을 사랑하는 생명공학도가 번역했다.

 

이 시리즈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빚어낸 책들이다.

책들이 우리에게 전해져 특별한 시간을 건넨 건

어쩌면 더불어 살아갈 우리에게 선물같이 찾아온 메시지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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