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마음이 아프다가도 공감 가는 대목에 피식 웃음이 나고, 그러다 ‘내가 지금 웃었나?’ 싶어 금세 미안해지곤 했다.살아있다는 것,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들을 돌아보며 오늘 더 많이 사랑하고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책 속에 담긴 작가님의 따뜻한 온기를 따라,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을 백세희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꼭 찾아 읽어봐야겠다.“부기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강렬한 표지와 더 강렬한 제목.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망한 사랑이야기을 읽는게 이렇게 재밌는 일일까? 분명히 망했는데 잔인하게 망하지 않아서 읽는 내내 수다떠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더 재밌고 다 읽고나서 맥주 땡겼음...이 책 안주로 좋다!!
회복탄력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내용이 한층 더 쉽게 와닿았고, 막힘없이 읽힐 만큼 가독성도 뛰어났습니다.제 어린 시절에는 미처 배우지 못했지만, 제 아이에게만큼은 고통을 지혜롭게 마주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정성껏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다시 한번 정독하며 제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 볼 계획입니다. 추천합니다!
"서둘러 답을 찾으려 하면 말만 남고, 잠시 머물러 들으면 말 너머 마음이 다가온다."문장을 천천히 꾹꾹 눌러쓰는 동안, 복잡하고 소란스러웠던 제 안의 감정들이 차분히 가라앉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자가 말한 ‘비움’이란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내 앞의 존재를 위해 마음 한편의 자리를 기꺼이 내어주는 태도임을... 한번씩 찾아오는 우울과 불안의 올바른 동반자로 삼을만한 훌륭한 책입니다.